허리케인에 가슴 졸이고, DACA(불체 청소년 추방유예) 폐지에 긴장하며 8월을 보내고 9월을 맞았다. 물바다가 된 휴스턴 이재민들, 앞날이 불안한 드리머들에 온통 관심이 쏠렸던…
[2017-09-16]“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 8.15 광복절 노래 가사이다. 초중고 시절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경험하지도 못한 해방의 감격에 가슴이 먹먹하던 기억이 난다…
[2017-09-09]휴스턴이 물바다가 되고 난 후 오스틴에 사는 독자/지인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휴스턴에 사는 지인이 걱정이 되어 지난 29일 카카오톡으로 안부를 물었더니 다행히 답신이 왔다고 했다…
[2017-09-02]우리 신문사가 매년 주최하는 칼리지 엑스포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지난 19일 열린 2017 칼리지 엑스포에는 남가주 전역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
[2017-08-26]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이 취임하고 남과 북이 갈려 전운이 감돌던 1861년 봄, 가장 큰 고민에 빠졌던 사람은 아마도 로버트 리 대령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조지 워싱턴의 총애를…
[2017-08-19]“핵무기 개발로 인간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단 한방에 전 인류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기술을 얻었다.” 미국이 주도한 원자폭탄 개발프로그램,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물리학자…
[2017-08-12]구약의 창세기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을 대접하는 장면이 나온다. 몹시도 뜨거운 날 장막 입구 그늘에서 쉬고 있던 아브라함은 멀리서 낯선 사람 세 명이 지나가는 것…
[2017-08-05]휴가로 동부 여행 중 웨스트버지니아의 친구 집을 찾았다. 30여년 가족처럼 지내는 백인 부부이다. 60대 후반인 이들은 지난 해 은퇴를 하고 새 집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있다. 부…
[2017-07-29]워싱턴 포스트가 지난달 ‘백합(The Lily)’이라는 온라인 간행물을 시작했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을 겨냥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올리는 소셜미디어 신문이다. …
[2017-07-08]반세기를 암전문의로 일한 70대 의사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암에 안 걸리는 법’을 물었더니 그는 ‘암을 피하려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에 안 걸리는 법은…
[2017-07-01]지난 가을부터 출근시간에 매일 얼굴을 보는 사람이 있다. 프리웨이에서 내려 일반도로로 접어드는 교차로에 한 노숙인이 서 있다. 처음 보았을 때 그의 인상은 좀 특이했다. 자그마한…
[2017-06-24]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주된 힘으로 사랑과 두려움이 꼽힌다. 사랑은 모든 역경을 극복할 힘을 주고, 두려움은 위험상황을 피함으로써 살아남게 한다. 맹수와 독충 우글거리는 원…
[2017-06-17]간접흡연이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그런 인식이 없었다. 1990년대 들어서며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고, 흡연을 제한하는 규정들이 생겼다. 우선 …
[2017-06-03]미국 TV방송 심야토크쇼 진행자들이 이번 주 신이 났다. 좋은 풍자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단골로 도마 위에 오르던 트럼프가 교황을 만났으니 직업 말꾼들이 이를 놓칠 …
[2017-05-27]20세기 대표적 미남배우였던 커크 더글라스가 지난 연말로 100살이 되었다. 그리고 이달 말 결혼 63주년을 맞는다. 기나긴 결혼생활을 돌아볼 겸 부부는 공동 회고록을 펴냈다. …
[2017-05-20]“아이가 플라스틱 악기를 부-부-부 불고 있다/ 아주머니 보따리 속에 들어 있는 파가 보따리 속에서/ 쑥쑥 자라고 있다 // … // 아주머니 밤 보따리, 비닐/ 보따리에서 밤꽃…
[2017-05-13]기독교는 사랑을 가르치고 불교는 자비를 가르친다. 다른 존재를 조건 없이 품어 안는다는 점에서 같지만, 불교의 자비는 자(慈)와 비(悲)로 보다 구체적이다. ‘자’는 이로움과 즐…
[2017-05-06]뭔가 일이 터질 줄은 알았다. 하지만 그렇게 엄청날 줄은 몰랐다. 흑인들의 분노가 클 줄은 알았다. 하지만 분노의 뿌리가 그렇게 깊은 줄은 몰랐다.미주 한인사회 최악의 시련이었던…
[2017-04-29]기원전 4세기 경 중국은 전국시대였다. 패권다툼이 치열하던 당시, 군주들은 학자들을 초빙해 고견을 듣곤 했다. 위나라 혜왕이 맹자를 초빙했다. 왕은 “장차 이 나라를 이롭게 할 …
[2017-04-22]3~4년 전 뉴욕에 사는 딸의 집을 방문하러 가던 때였다. 인터넷으로 싼 비행기표를 구하니 LA에서 자정쯤 떠나 새벽에 도착하는 항공편이었다. 탑승 게이트 앞에 앉아서 탑승시간을…
[2017-04-15]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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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