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하프타임
‘미국적 폭력의 전형’
12일 올랜도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은 극도의 증오와 인명상살용 총기의 결합이 초래한 최악의 참사였다. 마음이 병든 한 인간의 손에 한 자루의 총이 쥐어질 때 얼마나 끔찍한 일…
[2016-06-15]‘정치 시장’의 베스트셀러
선거는 상업적 구매행위와 비슷하다. 여러 대상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는 점에서 그렇다. 내 선택이 생활에 어떤 영향과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혜택과 비용을 현실적으로 따…
[2016-06-01]5년이라서 다행이다
권력은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힘을 쥐게 되면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자기중심적이 돼 버린다. 그러면서 타인의 관점을 외면하게 된다.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초심으로부터의 …
[2016-05-25]되묻게 되는 국가의 존재 이유
국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그리고 국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나도 자주 입에 올리는 단어임에도 ‘국가’의 기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
[2016-05-18]‘비정상 가정’은 없다
2010년 미국 인구센서스가 실시되고 있을 때 인구통계 전문가인 피터 프랜시스는 이런 말을 했다. “이번 센서스에서 미국 인구는 3억900만명으로 집계될 것이다. 그런데 한 명이…
[2016-05-11]무엇이 ‘최고의 리그’를 만드나
이번 세기 들어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일어난 가장 놀라운 반전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레스터시티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다. 늘 2부 강등을 걱정해야 했던 …
[2016-05-04]쓰는 만큼 남는다
‘팝의 전설’ 프린스가 지난 주 세상을 떠났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그의 죽음에 음악팬들은 충격과 함께 큰 상실감을 나타내고 있다. 프린스는 천재성을 보인 아티스트였다. 개인적으…
[2016-04-27]‘김성근의 야구’ ‘박근혜의 정치’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종목 불문, 국가 불문하고 두루 살펴보는 편인데 최근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부진에 관한 뉴스들이 계속해 들려온다. 당초 우승전력으로 평가되던 한화는 최…
[2016-04-20]툭 하면 무릎 꿇는 ‘앵벌이 정치’
정치는 감성을 휘젓는 행위다. 국민과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이성과 논리를 동원한 설득보다 감정적 호소인 경우가 훨씬 많다. 국민들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정…
[2016-04-13]투표장으로 나가는 젊은이들
투표율 하락을 개탄하는 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투표는 그냥 하기만 하면 되는 아주 손쉬운 행위가 아니다. 제대로 하겠다면 더욱 더 그렇다. 현명한 투표를 하려면 누구를…
[2016-04-06]내쳐지는 ‘합리적 보수’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생긴 신조어들 가운데 ‘박적박’이 있다. “박근혜의 적은 박근혜다”라는 문장의 줄임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는 발언과 행위는 과거 그의 언행으로 반박할 수…
[2016-03-23]‘간혹’ 현명한 유권자들
민주주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본 틀로 움직이는 정치체계이다.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나타내고 이에 따라 권력의 향배와 주요 국가정책의 방향이 결정된다. 유권자들…
[2016-03-16]‘창조’의 토양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핵심 목표로 내세웠던 창조경제의 현 주소는 어딜까. 대통령의 관심과 독려, 그리고 반복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애매모호한 창조경제의 개념 때문에 초창기 많은…
[2016-03-09]한계 드러낸 ‘정치적 실용주의’
버니 샌더스는 정치 혁명의 꿈을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시작된 초반의 맹렬했던 기세가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치며 완전히 한 풀 꺾였다. 아웃사이…
[2016-03-02]다양성은 능력을 이긴다
지난 연말 한 변호사 사무실로부터 전자 연하장을 받았다. 컴퓨터 모니터에 의례적인 덕담들이 지나가더니 마지막 화면에 변호사 사무실을소개하는 문구가 떴다. “Where divers…
[2016-02-24]‘정치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앞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2016년 대선 레이스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단어는 ‘정치 혁명’이다.민주당 버니 샌더스 후보가 캐치프레이즈로 …
[2016-02-17]믿지 못할 전문가들
미국의 가장 뜨거운 연례 스포츠 이벤트인 50회 수퍼보울이 덴버 브롱코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역시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법. 경기 전 수많은 스포츠 채널들과 전…
[2016-02-10]뻔하지 않은 ‘대선 드라마’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의 구성 요소는 예측불허의 전개와 반전이다. 그렇게 본다면 1일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스는 흥행 요소를 빠짐없이 갖춘 대박 드라마였다고 …
[2016-02-03]종식시켜야 할 ‘식언의 정치’
중국 노나라의 애공 밑에 맹무백이라는 신하가 있었다. 맹무백은 평소 너무나 식언을 많이 해 애공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어느 날 잔치자리에서 맹무백이 몸이 비대한 한 …
[2016-01-27]‘진실한 정치인’의 기준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입법 권력의 향배를 결정하게 될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야권의 분열로 집권당의 어부지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여당 내 싸움이 본선보다 더 치…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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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양날의 칼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관심과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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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데이, 헌신한 군인들 기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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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졸업식에 웬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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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KCC 합병 완료⋯새 출발 선언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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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과학고가 입학절차를 무시험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한 아시안 차별이었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2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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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문난모)는 지난 17일, 2025년도 졸업식과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1974년 개교 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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