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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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수감사절에 이은 일요일이면 시애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왜 하필 추수감사절 주말로 정해졌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아마 그때가 누구나 시간 내기에 편한 때인 것 같기도 하…
[2012-12-07]인터넷 고장
며칠 전 인터넷이 고장 났다. 1994년 18년 전 유학생의 도움으로 처음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나는 “아, 내가 비록 이 캔사스 시골 한구석에 박혀 있어…
[2012-12-07]대선 후보들의 언변
고사성어 중에 “혀가 아직도 있다”는 말이 있다. 오설상재(吾舌尙在)이다. B.C. 3세기 진나라의 재상이었던 장의의 일화에 나오는 말이다. 본래 위나라 태생인 장의는 변론…
[2012-12-06]여론조사는 스냅사진일 뿐
한국대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표심의 향배에 쏠리는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박근혜, 문재인 두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들에 따라…
[2012-12-06]‘거소증’
나는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거소증’을 받았다. 한국 이미국에 가서 거소증을 신청하려 했더니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구청에 가서 이를 신고하고 오라고 한다. 나는 이민국…
[2012-12-06]안개 철수
출마 전까지 안철수의 별명은‘간철수’였다. 밥상은 차려놨는데 밥은 안 먹고 간만 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문재인과 단일화에 실패해 후보직에서 사퇴한 후 그의 행적을 보…
[2012-12-06]겨울비 내리는 달
비가 내리는 LA의 겨울은 아름답다. 나무들은 물기를 머금어 생기에 빛나고 붉고 노란 낙엽이 떨어진 갈색과 잿빛의 거리는 색감이 깊은 그림처럼 시선에 풍요롭다. 간혹 물이 고인 …
[2012-12-06]여행하는 법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여행자가 있다. 첫 번째 부류는 목표와 과정을 분명하게 나누는 이들이다. 예를 들면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에 가보는 것이 목표라면, 비행기로 태국 방콕까…
[2012-12-06]이 아침의 시
저쪽 골목 끝에서 당신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얼른 눈을 돌렸습니다 잠시 기다리다 고개를 들었을 때 당신은 꺾어진 다른 길로 돌아서 가고 있었습니다 다 찢어진 채 애…
[2012-12-06]‘자기성찰’에 들어간 공화당
공화당의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이 안팎으로 몰리고 있다. 감세혜택 제한을 통한 8천억달러 규모의 세수확충을 포함시킨 그의 재정절벽 협상안은 “부자 증세가 빠졌다”고 반대하는 오바…
[2012-12-06]미·중 시대 한반도의 역할
현재 세계정세는 미국에 도전하는 중국의 힘이 국제 질서의 판을 새로이 짜고 있다. 공산권 몰락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난 구소련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개혁, 개방 …
[2012-12-06]언어의 다리를 놓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북한여행에서 걸어 건너간 압록강철교는 현재까지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다리 밑을 흐르며 출렁대던 강물, 기차가 지나갈 때 온몸이 흔들리던 공포, 다리를 건너…
[2012-12-05]연말 샤핑은 타운 업소에서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이 시작됐다. 매년 이맘때면 대형 유통업체들과 백화점들은 오색찬란한 할러데이 치장을 하고 연말 마케팅에 들어가면서 각 매장은 명절 분위기로 한껏 들뜨게 된다…
[2012-12-05]서울에서 본 서울 분위기
서울에 오면 나는 으레 한번씩 들르는 곳이 무교동 뒷골목 식당과 대포집들이다. 동치미 냉면으로 유명한 남포면옥에 가보니 만원을 이루던 방들이 텅텅 비어있고 홀 안도 빈자리가 많아…
[2012-12-05]세계열강과 한국
‘팍스 코리아나’- 한 젊은 정치학자가 펴낸 책 이름이다. ‘팍스 로마나’ ‘팍스 아메리카나’와 같이 한국이 세계질서의 중심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야무진 꿈이 담겨 있다. …
[2012-12-04]열악한 환경
어릴 때 성폭행, 학대, 방임 같은 정신적 충격(트라우마)을 경험하면 어른이 되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게다가, 사람들은 말한다. 가난이 범죄를 부르고, 결손 가정은 비행…
[2012-12-04]연필심과 다이아몬드
오늘도 학교에서 돌아와 숙제를 하는 세 아이들 손엔 연필이 들려있다. 단단한 나무껍질에 싸인 가는 연필심은 그 재질이 흑연이다. 새카만 흑연이 서걱서걱 종이를 긁어내리며 제 몸을…
[2012-12-04]이 아침의 시
내 옆방의 아저씨, 실직했다고 며칠 전 아줌니랑 대판 쌈을 벌이더니, 아줌니는 보따리 싸들고 집을 나갔는데, 어디서 성능 좋은 녹음기 하나 장만해 와서는 아침부터 간드러진 유행가…
[2012-12-04]독거노인들의 비극
어느새 나 자신도 노령자가 되었지만 노인의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치매 현상은 심각하다. 자기 아들 딸을 보면서도 “누구시더라”고 묻는 정도의 사람이 집값, 아파트비 …
[2012-12-04]큰 절벽, 작은 절벽
요즘 워싱턴이 절벽 논쟁으로 시끄럽다. 작년 8월 연방 의회는 국채 상한선을 조정하면서 금년 말까지 공화 민주 양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내년 1월부터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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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 & 선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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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양산과 마스크
연방 차원 총기규제 강화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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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문제 심각, 지속적 개선 요구해야
- 양상훈 수필가ㆍ시인
[한국춘추] 최대산유 부국이 왜 최빈국으로 몰락했나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모시 적삼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히틀러 인종주의에 일격 가한 오언스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미국 생물보안법
- 김광덕 서울경제 논설실장·부사장
[김광덕 칼럼] ‘파초선’ 권력과 네 개의 허들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우리 마음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지사별 뉴스
뉴욕일대 물폭탄 퇴근길 교통대란
31일 뉴욕시 일원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집중 폭우로 인해 상당수 주요 도로가 침수되며 퇴근길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
연방정부 ‘AI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워싱턴 한식 셰프들 한자리에…
음식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의 한식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워싱턴 지역 올해 최고의 레스토랑·셰프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래미스 …
하워드 카운티 학용품 무료 배포
마약중독 한인 등 3명 변사체 발견
워싱턴 DC 근교의 버지니아주 한인타운이 자리한 애난데일 지역에서 한인 등 3명의 노숙자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본…
광복절 경축식 및 애국선열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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