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읽은 책장처럼 또 한 해를 넘긴다.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은 내 인생에 배급 받은 시간 중 일년치 365일을 써버렸다는 의미이다. 산다는 것은 시간을 쓰는 일인데 시간을 …
[2007-12-29]이제 미국생활이 한국에서 살았던 기간보다 더 길어졌다. 그래서 생활습관이나 사고방식도 많이 미국화해 모국방문 때 같은 우리말을 쓰면서도 의사전달이나 행동거지에 어색한 때가 있었고…
[2007-12-29]아주 특별한 몇 학생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것이 글쓰기다. 주어진 제목은 ‘약손’. 제목 써 놓고 연필 돌려가며 생각에 잠긴 학생들. 끝까지 쓸 것…
[2007-12-29]12월 중순의 서울은 성탄시즌에다가 마침 대선 막바지여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전보다 훨씬 좋아진 거리 환경과 사방에 높이 솟은 많은 고층 건물들은 3년만에 고국을 찾은…
[2007-12-29]“지나간 자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의 캐릭터가 한 말이다. 이제 우리 곁을 떠나가는 2007년은 올해 드라마계의 최고의 어록으로 꼽힌…
[2007-12-29]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함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존재에의 용기’ 하나로, 어떤 사람들은 노력의 힘으로, 어떤 사람들은 자기실현의 비전…
[2007-12-29]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정조 이산’에서 감초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도화서 화공 이천이 던진 대사가 얼마 전 화제가 됐다. 춘화 그리는 일로 가욋돈을 챙기면서 정작 도화서…
[2007-12-28]해마다 연말이 돼 한해의 베스트 10을 고르면서 겪는 경험은 내 신체의 표피를 뚫고 들어와 가슴 속에 잠겨 있는 영화 혼을 뒤흔들어 놓거나 잡고 놓아주지 않는 영화 10편을 고르…
[2007-12-28]오랜 분규가 끝났다. 오직 승소와 패소는 있어도 진정한 승자는 없다. 모두 상처투성이다. 그간 내가 다니던 교회의 분규로 한 교회가 결국 세 개로 쪼개졌다. 이 교회가 대형 …
[2007-12-28]역사를 보면 대량학살은 대개 확신범들에 의해서 저질러졌다. 테레사 수녀의 일기에서 “나는 하느님과 나의 믿음을 의심하고 또 의심했다”는 구절이 밝혀진 후로 미국 교계에서는 “의심…
[2007-12-28]2007년을 맞으며 했던 새해 결심 중 하나는 ‘주말 그리피스팍 산행’이었다. 특별히 즐기는 구기종목도 없고, 남들처럼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한 것도 아니고 애 둘 키우느라 정…
[2007-12-28]은행장들의 사임이 잇달고 있다. 윌셔은행의 민수봉 행장이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사임한지 열흘도 안 돼 한인사회 최대 은행인 한미은행의 손성원 행장도 돌연 사표를 던진 것이다. …
[2007-12-28]소문으로만 나돌던 한미연합회(KAL) LA지부의 내분이 결국 가시화되었다. 지난 몇 달에 걸친 사무국장과 이사장의 이견에서 비롯된 불화는 이사회를 사무국장 지지파와 반대파로 양분…
[2007-12-28]미국은 서방 여러 나라 중 유일하게 기독교의 영향력이 살아 있는 나라다. 기독교 문명이 처음 피어난 서유럽은 교회가 사양길에 들어간 지 오래며 지금 영국에서는 성공회 교도보다 회…
[2007-12-27]역사를 돌이켜보면, 오늘날 우리가 볼 때는 아주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곤 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전쟁이 일어나기 오래 전부터 왜가 전쟁을 준비한다는…
[2007-12-27]시끄러웠던 한국 대선도 끝났다. 이제부터 새 지도자는 국민들이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을 보여주어야 한다. 선거 때 내걸었던 공약과 청사진을 전부 다 실천하기는…
[2007-12-27]김경주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중 고향에 내려와 빨래를 널어보고서야 알았다 어머니가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 다는 사실을 눈 내리는 시장 리…
[2007-12-27]지난여름 한인2세 미셸 이씨가 워싱턴DC의 교육감으로 임명되었을 때 사람들의 첫 반응은 “도대체 저 작은 한국여자가 무얼 할 수 있단 말이야?”였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요즘 …
[2007-12-27]“크리스마스와 설날, 1년에 딱 이틀 쉬면서 일했어요. 그렇게 1년 363일을 일하며 계 들어 10만달러를 모았는데, 그 돈을 거의 다 날렸어요” 자바에서 15년째 비즈니스를 …
[2007-12-26]퀴즈 하나. “서울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답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 넌센스 퀴즈이긴 하지만 과학적 타당성이 있는 답변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아…
[2007-12-26]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미국 연방세무사 (IRS Special Enrolled Agent) 시험 준비 재택공부6월2일(월) zoom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 개강월 수 금 중부시간 저녁 9시부터 10시반까지실시간 화상 강의에 참여가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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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