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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가는대로
세월 따라 가는 인생 잠결에도 꿈결에도 목적지도 없는 출발 어디에 왜! 가는지?! 저 구름이 흘러가듯, 저 강물이 흘러가듯, 우리 인생 짜여진 틀 속…
[2011-06-26]
황금평
우려했던 게 현실이 되고 있다. 중국 경제와 국력의 부상은 이제 옛 얘기가 된지 오래다. 세계가 사실로 받아들이는 일을 감정적으로만 대해서는 국제관계에서 왕따 되기가 십상이다.…
[2011-06-24]
미국은 효자, 자식은 불효자
일생을 자식만을 위해 헌신하신 노모가 연로하셔서 80수를 넘으시며 쇠약해지심은 현대의학으로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으나 이민생활은 자식들에게는 대부분 결코 쉽지만 않는 것이 현실이…
[2011-06-24]
탁발승
선과 악을 넘은 명상은 탁발승의 현명한 수행. 인생은 꿈인 것 잠시 쉬어가라 하네. 천진보탑 비로자나 부처님은 피안에 이른 이에게 모든 구속은 사라진다 하시네.…
[2011-06-24]
교육위원 선거
오는 11월 총선에 훼어팩스 카운티의 교육위원 선거가 있다. 지역구 9명과 광역 3명을 선출하는데, 나는 이 선거에서 광역위원직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임기 4년의 …
[2011-06-24]
노래 속의 세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같은 것이다. 시간은 흐르면 다시 오지 않고 사람도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한다. 그러나 노래는 남아있고 부른다. 우리는 오늘의 역사를 기록하며 …
[2011-06-23]
Don’t Worry, Be Happy!
나는 좋게 표현해서는 청빈한 삶을 지내고 있고, 달리 사실대로 표현하자면 구차하다. 구차한 중으로 풍요를 누리는데 그것은, 풍부한 시간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지나간 세월을…
[2011-06-22]
졸업을 앞둔 아들을 보며
며칠 있으면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미국에 온 지 5년 만의 일이다. 우리에겐 아직 영주권도 없고 미래는 불투명 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졸업은 마냥 신기하고 흥분되는 일이다…
[2011-06-22]
추억이 깃든 밑반찬
흘러가는 세월에 나이태가 쌓이면 그 만큼 늙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옛 추억도 그립고 자주 생각나게끔 된다. 그 추억의 하나는 단지 소박하고 정겨웠던 그리고 한국의 투박하고 고…
[2011-06-22]
글과 말의 수신관(修身觀)
사람은 글을 쓰고 말을 한다. 그래서 만물의 영장이라 한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도 갚고, 얼었던 마음도 녹는다. 오염된 말은 공해(公害)가 되고, 수준 미달의 잡 글은 …
[2011-06-21]
6.25 전쟁
1.4 후퇴로 부산서 살던 시절, 시장에 가면 특이한 열쇠 장사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조끼 옷을 입고, 그 옷에 열쇠를 주렁주렁 달고 시장 통을 누빈다. 그러면서 손님들이 그 …
[2011-06-21]
저녁식사 나팔 소리 (The Dinner Horn)
땅거미 묻어오는 전원의 푸른 어스름 5월의 끝자락 높다랗게 누운 밭이랑 깊게 들이마시는 흙냄새 일손 바쁜 남정네 허기 부추기며 등 넘어 울려오는 저녁식사 고하는 저 나팔…
[2011-06-21]
그대 향한 마음
그대 향한 나의 마음 진심이면 그대 또한 그러하길 기도하며 우리 항상 함께 하며 행복하길 나 없을 때 울지 말고 나 있을 때 같이 웃는 아픔이나 슬픔이나 기쁨 모…
[2011-06-19]
세월의 흔적
세월의 긴 휴식 시간도 정지된 듯 나루터의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도 사라져 무심한 바람만 스치고 지나간다. 나룻배도, 뱃사공도, 간 곳 없는 강가에 옛 주막이었던…
[2011-06-19]
위너 전의원의 몰락 전후
필자가 한국 신문들의 발전으로 꼽는 것 중 하나는 더 이상 국회의원을 선량(選良)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정직하고 선량(善良)한 사람들 중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에 국민의 …
[2011-06-19]
문일룡 칼럼 - 부자지간(父子之間)
지난 주말 훼어팩스 카운티의 레이크 브래덕 중고등학교에서 열렸던 밴드 음악회는 여러 가지로 많은 감동을 주었다. 교육위원으로 있으면서 학교음악회에 자주 초대를 받는데, 이날의 음…
[2011-06-17]
한글교육 바로보기
지난 10여 년, 워싱턴지역 및 미 전국 한글교육 협의체인 WAKS 및 NAKS의 이사장이라는 직함을 포함하여 10여 년간 한글교육의 현장 주변을 맴돌며 보고 느낀 실상과 희망,…
[2011-06-17]
평생원수(怨讐)가 부부라는데…
어느 텔레비전 방송에서 시골 노인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퀴즈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게임 중에서 낱말 맞추기가 참가자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제일 인기가 있었는데 마침 여든을 넘…
[2011-06-17]
대학 등록금 반값의 반 정도로
요즘 한국 국회에서 대학 등록금 반값이 큰 이슈다. 국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는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대학가에선 반값 등록금 요구와, 대학 등록금에 대해 감사원…
[2011-06-16]
아버지 (father’s day)
험한 꼴 보지 않으려 일사후퇴 흥남부두에서 자식들 가슴에 껴안고 부산항까지 죽을 목숨 이어왔습니다. 팔남매, 셋은 가슴에 묻었습니다. 아버지 심장은 몇 번은 멎었을 겁…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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