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1년만에 한국어 세계화와 문화교육 기관으로 기반구축
▶ 세종학당재단 ‘모델 개발학교’ 선정, 오는 12월 문화예술교육 시연
샌프란시스코지역 이민자들의 봉사 기관으로 1974년 시작된 코리언센터(Korean Center,Inc)가 최근의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어와 문화교육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대변화에 따른 역할의 변화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으로부터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을 인가받음으로 시작됐다.
2011년8월 30일 40여명으로 첫 수업을 시작한 세종학당(학당장 정은경)은 1년이 지난 지금 90여명의 여러민족 학생들이 함께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배움의 산실로 자리를 잡았다.
또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지난 10월 24일 출범을 본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의 ‘모델 개발사업학교’에 터어키 세종학당과 최종 선정되어 오는 12월6일부터는 문화 예술 시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인센터와 캘리포니아국제문화대학(원장 장용희,이사장 유형섭)은 학교내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난9월 지역사회 주민 대상 교육을 위해 UC Berkeley Extension에 한국어 클라스를 개설하는등 한국어의 세계화와 한국 문화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편집자주>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은 세계화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5년에 ‘코리안 센터’에 의해 세워진 비영리 단체이다.
가주 국제문화대학은 그 동안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를 알리는’ 한국어 강좌’,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 강좌’ 를 실시해왔다. 그리고 미국 정규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자격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석사 과정의‘한국어 교육학 강좌’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K-POP 에 열광하는 세계의 청소년들을 보면서 이제까지 외래문물을 받아들이거나 모방해 온 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을 창조하고 그것을 외국으로 전수하는 나라로 탈바꿈을 하고 있음을 알수있었다.
가주국제문화대학의 ‘한국어 강좌’는 2011년 8월 대한민국의 한국어 보급 사업의 통합 브랜드 명칭인 ‘세종학당’으로의 설립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어세계화재단’으로부터 인가를 받음으로 한국어 세계화의 전진기지로서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한 인근지역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및 동포 1.5세, 2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문화를 폭 넓게 보급하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학당 한국어반은 기초에서 고급반, 회화반까지 폭 넓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단순한 언어 교육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하여 학생들로부터 한국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학생들의 글쓰기 솜씨를 볼 수 있는 뉴스레터 만들기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캘리그라피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요리와 한국 노래 배우기, 동화구연대회 등의 수업으로 실제 생활과 접목 시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지난 8월에는 세계 90개소의 세종학당 중 문화예술연계 시범학당 4곳 중의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또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지난 10월 24일 세종학당 재단 (이사장 송향근) 출범과 다불어‘한국 문화교육 특화 세종학당 모델 개발사업’에 터어키의 세종학당과 함께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세종학당 모델 개발 사업은 현지 한국어 교육 수강 학생및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한국 문화교육의 기획,실행을 통해 세종학당의 ‘한국문화 확산 진원지 모델’로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2월6일(목) 8일까지 3일간 열릴 샌프란시스코의 문화 예술교육에는 본국의 한국문화예술 진흥원의 전문 강사가 갖고 온 자료를 토대로 직접 시연을 하게 된다.
한국 문화교육 특화 모델 개발 시연에는 세종학당 학생 20여명, 수강자의 지인 4명,버클리문학인협회 회원 4명등 28명을 대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의 정은경 학당장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위해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인 만큼 학생들에게 받은 혜택을 나눠주며 교사들과 함께 세종학당이 이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교육하며 알리는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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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익스텐션에 `한국어반` 개설
내년에 벨몬트와 샌프란시스코에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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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IIC)은 학교내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미 주류사회 대상의 한국어와 문화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주국제문화대학은 UC버클리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연장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익스텐션 클라스(Extension Class)에 한국어 클라스를 지난 9월 개설했다.
버클리대학의 익스텐션 클라스에 한국어반 개설은 한인센터 유형섭 이사장이 대학(UC학장 Dana Wu) 측과 협의, 동의를 받아냈으며 장용희 원장이 실무 교섭을 잘 마무리 지난 9월6일 첫 수업을 실시하게 됐다.
IIC는 한국어반 개설에 따라 커리큘럼과 교재, 교사 등을 준비하고 학생모집에 힘써 미국내 대학 익스텐션 코스로는 처음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IIC는 UC 익스텐션 클라스에 한국어반 개설이 한국어와 문화를 미국사회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산 시킬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이를위해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지원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한국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IIC는 내년 UC Berkeley Extension ‘한국어 강좌’를 버믈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등 3곳으로 확산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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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민 역사 사진전 개최
상항지역 이민역사 박물관 터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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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센터가 미주 한인 이민 109년 맞아 2세 자녀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샌프란시스코 이민역사 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전초작업으로 지난 6월8일 샌프란시스코 이민역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한인센터내에 상설 전시되고 있는 120여점의 사진을 통해 이민선조들이 겪었던 그들의 삶과 발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상항 한인센터는 한인이민역사 박물관(가칭) 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장미영씨가 실무를 맡고 있다.
한인센터가 추진하는 이민역사 박물관을 위해 몬트레이에 거주하는 손종영 박사와 김용철 박사가 소장 자료를 기부하는등 한인사회의 호응도 얻고 있다.
한인센터는 미 서부지역 이민자들의 관문인 샌프란시스코에 많은 자료를 갖춘‘한인이민역사 박물관’이 건립 될수 있도록 높은 관심과 아울러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많은 동포들의 협력을 바라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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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여러 민족의 세종학당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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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이민역사 사진전 개막 테잎 커팅, 왼쪽부터 정은경 세종학당장, 유형섭 이사장. 맨 오른쪽 장용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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