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형 디자인에 절대 넘어지지 않는 전기 오토바이 개발
▶ 두 바퀴 자동차 ‘C-1’ 올해 말 출시
수준 높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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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광에다 뛰어난 사업 마인드 가져
“자가 운전자에게 국민 카로 불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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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듯 한 디자인과 절대 넘어지지 않는 이륜차.
최고 시속 120 마일, 6시간 충전으로 220 마일을 달리는 전기 오토바이가 미 주류 언론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월스트릿 저널, CNN, 로이터 등을 비롯한 주류 언론 외에도 디스커버리 채널의 신기술 관련 매체까지 화제의 전기 오토바이를 ‘미래에서 온 오토바이’, ‘도심 교통의 혁명’, ‘두 바퀴 자동차’란 찬사를 보내며 앞 다퉈 소개하고 있다.
화제의 전기 오토바이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리트 모터스(Lit Motors)’사가 개발한 것으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한인 다니엘 김씨(34세)이다.
’리트 모터스’의 신 개념 오토바이 이름은 ‘C-1’.
"두 바퀴로 달린다. 그런데 넘어지질 않는다. 게다가 휘발유 대신 전기로 달린다."
미 주류 언론들은 연일 기동력에 안전성은 물론 연료비 절감과 친환경이란 장점을 더한 신 개념 오토바이 ‘C-1’을 개발한 다니엘 김 대표의 창의성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수준 높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리트 모터스’의 혁신 제품 전기 오토바이 ‘C-1’은 세계 최초로 균형유지를 위한 2대의 강력 자이로스코프를 사용해 충돌 시에도 넘어지지 않는 균형성을 자랑한다.
자이로스코프(Gyroscope)란 회전의라고도 하는데 팽이를 둥근 바퀴로 이중 또는 삼중으로 지지하고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할 수 있도록 장치한 것이다. 물체의 회전을 측정하는 장치인 자이로스코프는 비행기 관성항법장치나 인공위성의 균형을 잡는데 사용되고 있다.
자이로스코프는 평상시에도 균형을 잡기 위해 작동하지만 물체와 충돌하면 한쪽으로 쏠리는 힘을 상쇄하기 위한 반발력을 만들어내 균형을 잡는다.
최초의 자이로스코프가 적용된 예로는 1896년 어뢰에, 1913년과 1967년에 자동차에 장착된 예가 있으며 최근에는 허블천체망원경을 비롯해 스마트 폰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 ‘C-1’이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미래형 디자인에 안전성을 높인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장점이다.
김 대표는 "최대 출력은 작은 코끼리가 밀어도 넘어지지 않을 정도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은 급커브를 틀거나 운행 중 자동차에 받혀도 넘어지지 않고 스스로 균형을 잡아낸다는 것. 이에 대해 김 대표는 "C-1은 이륜자동차의 외양을 갖췄다"며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임팩트바를 채용했고 탄소섬유와 강철 재질의 일체형 구조로 만들어 안전성을 일반 오토바이에 비해 70% 이상 향상시켰다”고 강조한다.
특히 “대기오염을 줄이는 전기배터리를 사용, 한번 충전으로 220마일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시속 120마일까지 낸다”고 설명했다.
일반 오토바이보다 약간 큰 ‘C-1’의 또 다른 특징은 스티어링휠 및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등을 채용해 승용차를 운전하는 듯 한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작동법도 아이폰앱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다니엘 김 대표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 출생으로 리드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UC버클리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후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에서 자동차 및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19세 때 이미 SUV의 대명사인 랜드로버사에서 정비공으로 일한 경력이 있고 대학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 디자인을 공부할 정도로 자동차 광이다.
20대 초반에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운송수단의 형태를 분석하여 컬렉션(자료수집) 했다고 하니 자동차에 대한 그의 열정이 놀랍기만 하다.
랜드로버 정비공으로 자동차 분야에 뛰어든 김 대표는 4대륙 28개국 108개 도시를 여행하며 2인용 스마트 카부터 일본의 신칸센 고속열차까지 모든 종류의 이동수단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23세에 자동차 제작회사를 차리고 직접 바이오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SUV 차량을 제작한 경험도 있다.
리트 모터스는 지난 2010년 3월에 설립했는데 2년여 만에 전기 오토바이 ‘C-1’ 개발에 성공한 것.
하지만, 김 씨의 사업 시작에는 힘든 장애물이 있었다.
초기 투자는 개인 투자자들부터 받은 72만 달러에다 가족 및 친구에게서 빌린 80,000달러가 전부, 그래서 여전히 자금은 부족한 상태이지만 김 대표와 10명의 직원들은 내년부터 손익분기점은 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이다.
’C-1’은 2013년 말이나 2014년 초에 출시 계획인데 예상 판매가는 미 연방 보조금의 액수에 따라 유동성이 있으나 18,000 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목표는 가격은 14,000달러 이하, 그러기 위해선 적지 않은 판매가 달성되어야 한다.
첫 번째 매출 목표는 1천대,
웹사이트로 주문 제작을 홍보하자 벌써 250명이 주문과 함께 일부 금액을 선 지불 했다.
앞으로 온라인 주문 제작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동차 대리점 일부와 조인트 마케팅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캠퍼스에서 시범 시승도 준비하고 있다.
‘C-1’ 소유자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폰 응용 프로그램 개발도 다니엘 김 대표의 주력 사업 중의 하나이다.
전기 자동차와 대체 에너지를 연구하는 럭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이 전기 오토바이가 틈새시장에 성공한다면 가격 다운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두 바퀴 차량에 대해 적지 않은 호의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트 모토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아야 될 것이라는 주문이다.
다니엘 김 대표가 전기 자동차가 아닌 스쿠터 분야에 첫 손을 댄 것은 자동차 공룡들과의 싸움을 피하며 무한한 시장 가능성을 지닌 동남아 등지의 제3세계를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 자동차의 경우 오랫동안 환경 보호자들과 자동차 기술자들에게는 ‘드림’으로 불리면서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을 제공하기엔 주변 환경이 녹녹치 않았다.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고가의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는 ‘테슬라 모터스’를 넘어서기란 대단한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이런 그를 보고 상당한 경영 마인드를 지닌 준비된 CEO라고 평한다.
김 대표는 "C-1이 현재 70%에 달하는 미국의 나 홀로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국민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말 예상되는 그의 전기자동차 ‘C-1’ 브랜드 런칭, 한 계단 한 계단씩 쌓아간 그 만의 기술적 노하우가 있기에 성공 예감이 기대된다.
<홍민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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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때 이미 SUV의 대명사인 랜드로버 사에서 정비공으로 일한 경력이 있고 대학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 디자인을 공부할 정도로 자동차 광인 리트 모터스의 다니엘 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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