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퓰리처상 수상자 강형원 기자의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
▶ (42) 대가야(大加耶) <상>
송곳니가 있어 영어로는 뱀파이어 사슴(Vampire deer)으로 불리는 고라니 한 마리가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5호분(1978년 정비) 위로 날아가듯이 넘어가고 있다. 사진 속의 고라니 순간포착 장면이 흡사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에 나오는 사슴의 모습을 닮았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는 700기 이상의 확인된 고분이 서기 400년에서 대가야가 신라에 562년 흡수 멸망할 때까지 모여 있다.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기 전까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온 우리 고분의 도굴은 지속적으로 행해져왔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해 수로왕릉 사적 제73호. [Photo ⓒ 2021 Hyungwon Kang]
대가야의 고령 지산동 대형 고분 44호분 순장 덧널무덤을 재연 해 놓았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적 제79호에 있는 대형 고분마다 순장덧널(순장석곽 殉葬石槨)이 수십개씩 있는데, 지산동 44호분의 경우 대략 40여명에 이르는 사람이 순장된 것으로 여겨지며, 1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남녀가 확인되었고, 부부, 자매, 부녀가 함께 순장되는 등 다양한 인간관계가 반영되었는데, 역할도 호위무사, 창고지기, 시녀, 마부, 일반백성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 한다. 순장은 이승의 삶이 저승에서도 이어진다는 계세(繼世) 사상에 의거한 장례 풍습인데, 다른 삼국시대 고분에서는 아직 이러한 대규모의 순장 사례가 발견된 적이 없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는 가야의 특별한 토기 대표작들인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騎馬人物形土器)가 240cc 정도 술이나 물을 따르는 데 쓰던 주자(注子) 병이라면, 국보 제275호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陶器騎馬人物形角杯) (오른쪽) 은 술을 받는 잔이다. 두 토기에 등장하는 말은 죽은 이를 하늘로 인도하리라는 믿음에 입각하여 그당시 기마문화를 보여주며, 인간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던 말 전신을 철기 갑옷으로 감싸고, 목과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시 착용하는 갑옷 경갑(頸甲)을 입은 모습은 고구려의 고분 벽화에서 보이는 경갑과 비슷한 형식의 작품이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지산동 고분군 44호분 순장 덧널무덤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다양한 토기들.
[Photo ⓒ 2021 Hyungwon Kang]
신석기시대 때부터 한반도에서 발전해온 토기 가운데 가장 조형미가 뛰어나며 곡선이 아름다운 가야토기(加耶土器)를 통해 우리 민족의 예술적인 표현을 잘 드러냈다. 경남 김해 대성동 에서 1992년 발굴된 4-5세기경 가야 토기. [Photo ⓒ 2021 Hyungwon Kang]
김해 여래리에서 2012년 발굴된 가야 4-5세기 그릇받침. 가야토기는 신라 토기에 비해서 날렵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삼각구멍 무늬잔. 경남 합천 저포리, 1988년 발굴, 삼국시대(가야) 5~6세기.
[Photo ⓒ 2021 Hyungwon Kang]
사슴이 붙은 구멍단지는 제사나 각종 행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가야금 토우. 가야금은 가야왕국에서 발명된 악기이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대가야박물관 정동락 관장은 대가야의 대부분 고분들은 도굴의 피해를 본 고분들이라고 말한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고령 출신의 고령군 문화관광해설사 이용호씨는 70년대에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에는 토기를 가져오는 것이 숙제였는데, 선생님들이 좋은 것은 가져가고 깨진 유물은 학교에 전시해 놓고, 아이들은 돌로 가야유물을 깨서 부수는 ‘부석치기’ 놀이를 했다고 전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현대해운]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혈관 건강을 챙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데요. 여러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현대해운]혈관 건강은 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지켜야 할 문제라고 인식되어 왔습니다. 최근 생활 패턴과 식생활의 변화로 혈관의 노화 진행이 빨라지고
▶ “My Beloved, My Bride” 주제로 총 32점 출품▶ 예슈아와 성도의 관계 신랑과 신부의 관계에 비유“예슈아는 히브리어로 예수…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난 주말부터 뉴욕주 예비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가정방문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순위투표제도 …
이노비 유스앰배서더 줄리아드 프리컬리지 팀은 14일 파더스데이를 맞아 뉴저지 은혜가든 양로원을 방문, 21희망재단과 이노비가 공동주최하는 ‘브…
시아 뉴욕 갤러리가 주최하는 제12회 ‘시아 & 프렌즈’ 기획전이 오는 27일까지 뉴저지 저지시티에 위치한 모라 인터내셔널 뮤지엄(MoRA …
뉴욕백림사(주지 혜성 스님)가 지난 15일 제25회 백림사 보궁 개산대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한미 불자 및 스님들은 보탑전에 헌공다례를 …
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미국 연방세무사 (IRS Special Enrolled Agent) 시험 준비 재택공부6월2일(월) zoom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 개강월 수 금 중부시간 저녁 9시부터 10시반까지실시간 화상 강의에 참여가 곤…
한국담배보내드립니다편의점담배 및 면세담배보내드립니다문의:voicema 카톡입니다
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민주당의 뉴욕시장 경선 후보인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이 17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타깃 단속지역이 된 이민법원에서 연방요원들의 단속…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총영사관 대표전화까지 범죄에 이용되고 있어 …
트럼프 행정부의 막무가내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LA를 …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