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관 위에는 열다섯 사람. 럼주를 마시자, 럼주를 마시자.’럼은 가장 먼저 존재를 안 술이었다. KBS 1TV에서 방영된 만화영화‘보물섬(1980~1981)’ 덕분이었다.…
[2023-07-19]그저 개인의 푸념이었다. 요즘 우리의 그릭 요구르트는 왜 이다지도 퍽퍽할까? 수분인 유청(乳淸)을 지나치게 걷어낸 나머지 생치즈보다도 더 퍽퍽하고 목이 메는 그릭 요구르트의 경향…
[2023-07-05]최근 뉴욕타임스는 한 베이글 기술자의 일상을 소개했다. 지면은 물론 유튜브 비디오로도 공개된 콘텐츠의 주인공은 셀레스티노 가르시아. 새벽 2시 45분 브루클린의 집을 나서면서 시…
[2023-06-21]케첩은 마법의 조미료였다. 특히 볶음밥에 끼얹으면 당근과 양파는 물론 밥까지 모든 재료의 맛이 확 살아나는 걸 느꼈다. 확 치고 나오는 단맛이 전부라고 느끼기 쉽지만 찬찬히 음미…
[2023-05-31]바로 며칠 전, 팔도비빔면을 끓여 먹고 새삼 절감했다. 아, 지금이 여름 라면 먹기에 딱 좋은 계절이구나. 본격적인 여름은 아니지만 기온은 제법 올라가는 가운데, 수전의 찬물은 …
[2023-05-17]2005년, 처음으로 브런치라는 걸 먹었다. 장소는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맨해튼의 한 카페였다. 브런치가 뭔지도 잘 몰랐던 터라 머뭇거리다 칠면조 햄을 넣은 오믈렛을 골…
[2023-04-19]아는 것처럼 신나게 떠들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게 많다. 오므라이스도 그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17일, 국내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방일했다.‘…
[2023-04-05]국내 식품 기업의 할랄 진출을 위한 행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19년 기준 3,0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시장인 데다가 오는 2025년 세계 인구의 약 30%인 20억 명…
[2023-03-22]위스키가 상한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뉴스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혼밥’ ,’혼술’이 대세인 팬데…
[2023-02-22]푸드테크 기업 바이오믹스테크가 CU 편의점과 함께 만든 채식마요 3종. [바이오믹스테크 제공]2021년 11월, 편의점 체인 CU에서 새로운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출시했다. 참치마…
[2023-02-08]바야흐로 송년회의 계절이다. 송년회에는 술이 빠지기가 쉽지 않고, 한국 사회에서 술이라면 소주가 빠질 수 없다. 그만큼 우리는 소주를 많이 마신다. 지난 9월 20일 김상훈 국민…
[2022-12-28]지난 11월 24일 목요일 저녁, 서울 강서구의 한 KFC 매장이 북적거렸다. 주문 후 자기 몫의 치킨을 받아들기까지 적어도 삼십 분은 걸렸다.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의 첫 한국…
[2022-12-14]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더플랜잇’이 개발 중인 순식물성 닭가슴살. [더플랜잇 제공]에어 프로테인의 공기단백질로 만든 타코. [에어 프로테인 제공]육류 생산은 전 인류의 짐이다. …
[2022-10-19]지난 6월 동해 목시조사에서 흑범고래 수백여 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1970년대 장생포 고래잡이 부두 모습. 포경선이 배 옆에 고래를 낀 채 귀항하면 마…
[2022-09-28]올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박을 8월 마지막 주나 되어서야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걸 여름 내내 못 먹었다니. 속으로 눈물을 왈칵 쏟은 한편 우장춘 박사를 떠올렸다.‘덕분에 수박…
[2022-09-07]삼양식품공업이 일본에서 튀김 기계를 수입해 한국 최초의 즉석 라면 삼양라면을 출시했다. 1963년 9월 1일이었다. 사람들이 꿀꿀이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광경을 보고 당시 동방생명…
[2022-08-24]소금장수가 결혼할 여자의 집에 찾아간다. 부모의 승낙을 받기 위해 찾아간 자리에서 장인 될 이는 소금장수를 대놓고 홀대한다. 사농공상의 시대에서 장사꾼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
[2022-08-10]지난 6월,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았다. 현재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치료제 삭센다보다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가…
[2022-06-29]현재 미국은 와인 생산량 세계 4위다. 50개 주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할 만큼 와인 산업이 발전했다. 유럽보다 늦게 시작한 미국 와인이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가지게 된 데에는 와…
[2022-06-22]우리에게는 얼마나 많은 옛 요리책이 자료로 남아 있을까? 15~20세기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한국 요리책의 연보를 정리해 보았다. 요리의 주체는 분명 여성이었건만 대부분이 남성에…
[2022-06-15]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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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