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주말산책
‘사랑은 폭력행위’
기차가 “빼액-”하는 기적소리와 함께 연기를 내뿜으며 전속력으로 저녁 어둠을 뚫고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달려가면서 라흐마니노프의 장중하면서도 비감토록 서정적인 피아노협주곡 제…
[2012-03-30]‘불리’
“타일러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 많은 것을 꺼려했어요. 결국 그런 성격 때문에 내 아들은 희생자가 되고 말았어요.” 어린 타일러의 모습을 찍은 비디오 필름을 보면서 타일러의 아버지…
[2012-03-23]청춘은 아름다워라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경복 중학교 합격생 발표가 있던 날은 눈이 왔다. 교문 위에 붙인 하얀 한지에 검은 붓글씨로 쓰인 내 한자 이름을 보고 미소를 짓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2012-03-16]검은 얼굴의 K팝
지난달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탈이 작품상 후보에 오른 ‘파리의 자정’을 재현한 필름에서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가수이자 배우로 프랭크 시내트라…
[2012-03-09]노스탤지어 오스카
특색도 새로울 것도 없었던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노스탤지어의 무대였다. 작품, 감독, 남우주연상 등 총 5개의 오스카를 거머쥔 프랑스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사진)와 촬…
[2012-03-02]무티와 시카고 심포니
로맨틱하면서도 정통 교향곡과는 달리 새로운 선율과 음색을 지닌 세자르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 D단조를 들을 때마다 선뜻 떠오르는 것이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이다. 둘 다 사…
[2012-02-24]인도에서 길을 건너기는 예술이지요
인도는 절대 혼돈이었다. 태초의 카오스가 거기 있었다. 이미지와 색깔과 냄새, 경적과 소음과 먼지와 오물 그리고 쓰레기와 오염과 에너지가 아비규환을 이루며 내 영육의 감관을 무참…
[2012-02-17]허스트 캐슬의 ‘시민 케인’
할리웃의 기인 오손 웰스가 미 역사의 한 괴물인 언론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를 모델로 만든 ‘시민 케인’(Citizen Kane·1941·사진)은 영화가 다변한 언어이며 개인적…
[2012-02-10]‘마이 하트’
“케이 세라 세라 왓에버 윌 비 윌 비.” 도리스 데이가 히치콕의 스릴러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에서 불러 오스카상을 탄 이 노래는 옛날에 한국에서 삼척동자도 부를 만큼 세계적…
[2012-01-27]졸리의 문신
지난 15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모두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간 크게 놀라울 것이 없는 쇼였다. 하비 와인스틴의 와인스틴사가 작품과…
[2012-01-20]“유 타잔 미 제인”
내가 자니 와이스멀러가 나오는 타잔영화를 처음 본 것은 부산 피난시절 꼬마 때였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제인이 인간의 말을 못하는 원숭이 인간인 타잔의 떡 벌어진 알몸 가슴…
[2012-01-13]우디에게서 온 편지
얼마 전 뉴욕에 사는 우디 알렌으로부터 한 줄짜리 편지가 날아들었다. “상을 줘도 나타나지 않을 것을 당신들이 잘 아는 못돼 먹고 작은 배은망덕 자에게 왜 당신들이 상을 주겠는가…
[2012-01-06]나의 2011 베스트 텐
올 한해 내가 본 영화는 모두 345편. 그러나 이 중에서 영화를 보면서 ‘바로 이거다’라고 느낀 영화는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하와이를 무대로 한 기족 드라마 ‘후손들’(The …
[2011-12-30]영화광 김정일
독재자들은 영화의 힘을 잘 알아 이것을 통치의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히틀러와 스탈린이 그랬고 이들 못지않게 영화의 힘을 터득한 독재자가 얼마 전 사망한 김정일이다. 김정일…
[2011-12-23]브라바 윤정희!
지난 11일 내가 속한 LA 영화비평가협회(LAFCA)가 2011년도 각 부문 베스트를 뽑는 모임이 동료회원 마이론 마이셀의 집에서 있었다. 마이론은 나와 악수를 나누면서 “올해…
[2011-12-16]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도 다 저물어간다. 공연히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은 늘 미련을 깔아놓고 사는 인생 탓일 것이다. 이런 아쉬운 철에 산타클로스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꼭 …
[2011-12-09]팜므 파탈 ‘사이렌스’
새로운 것을 즉시 수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익숙지 않은 것을 대할 때면 그 것에 즉시 반동을 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도 그…
[2011-12-02]돌아온 릭키
내가 속한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가 매년 1월 주관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오스카와 달리 느슨한 분위기 속에서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즐기는 명실 공히 ‘할리웃 최고의 파…
[2011-11-25]‘로미오와 줄리엣’
지난 2004년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열오페라가 리햐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에 주연할 예정이던 미국인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당시 43세)를 뚱뚱하다는 이유로 퇴짜…
[2011-11-18]오스카 예비 쇼
내년 2월26일에 거행될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제작자인 영화감독 브렛 래트너(42·사진)가 도중하차한 데 이어 사회자인 코미디언 에디 머피도 사표를 제출, 지금 할리웃에선 …
[2011-11-11]
많이 본 기사
- 행정실수로 추방된 美합법체류자, 미국으로 송환후 체포돼
- LA 자바 한인 업체에 ICE 급습해 불체자 단속
- “머스크와 트럼프 갈등, xAI 50억 달러 대출에 그림자”
- 트럼프 책사 배넌 “머스크 불법체류·마약 복용 의혹 조사하라”
- 트럼프 “시진핑, 희토류 대미 수출 재개 동의”
- 트럼프, 드론 방어 강화·드론 산업 장려 지시
- ‘돌연 사망’ 故김종석, 사인은 미상… 1
-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 발표회
- 李-트럼프, 관세협상 조기타결 노력 공감… ‘7월패키지’ 가능할까
- 화해 가능성 내비친 머스크…트럼프도 … 1
- 비자 ‘오버스테이’ 불체 단속도 강화
- “트럼프-머스크 갈등, 실리콘밸리 테크 억만장자들에게도 우려”
- ICE, 법원 안까지 급습 불체자 체포
- 전현무, ‘이혜성 결별’ 후 보아도 홍주연도 사귄 적 없다..열애설 진실 밝히고 ‘연애 세포 사망’ 선고
- 뉴저지 전기요금 납부자 390만명에소득따라 100~250달러 지원
- 정은숙 “나한일과 옥중 결혼→이혼..3년 간 많은 일 벌어졌다”
- “머스크에 뿔난 트럼프, 3개월전에 … 1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상장 이틀째 급등…100달러선 돌파
- 페어팩스 남성, 280만불‘온라인 대박복권’당첨
- ‘외국인 하버드 유학·연수 금지’ 또 제동
- 장신영, 강경준 ‘불륜 용서’ 후.. “응급실 行” 두 아들 응원 속 본업 복귀 [편스토랑]
- ‘화석연료 선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 트럼프 “9일 런던서 미중 무역회담…매우 잘 진행될 것”
- 이미 수십억 들어갔는데… 가주 고속철… 3
-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 잠자는 401(K) 규모만 2조달러… ‘되찾을 수 있어’
- ‘월드컵 본선 모드’ 홍명보 “앞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피’ 기용”
- 애난데일서 아동 유괴 미수범 체포
- 트럼프·머스크 둘다 불편한 유럽도 팝콘 집어 들었다
- 이번 주말도 음주운전 단속 월요일 한인타운 순찰 강화
- 스태프가 갑질+반말..이무진, 무대 중단에 공연 측 2차 사과 “스태프 경질”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
- 시원하게 박수받지 못한 월드컵 본선행…홍명보, 불명예 씻을까
- 독일 총리 “나도 미국산 BMW 탄다”…수출입 상계 추진
- [트럼프 비자 중단 여파 한국까지] “미국 비자 못 받나”… 불안감 확산
- [살며, 느끼며] 가난을 자랑말라
-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침체 우려 완화…1%대 강세 마감
- 카르텔 연계 의혹받던 멕시코 현직 시장 한밤중 피살
- 트럼프, 연준 의장에 기준금리 인하 또 압박
- 한인 2세 웨스트포인트 최우등 졸업
- 본보 후원 LA필 디즈니홀 ‘서울 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 화보
- 행운의 동전, 예감, 그리고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 속, 롱비치 출신 싱글맘
- 한미교육재단 14일 장학생 시상식
- ‘8년간 열애설 6번’ 지드래곤·이주연, 핑크빛 종결 “사실 아냐”
- MLB 이정후, 2타수 1안타 볼넷 2개…13일 만에 3출루 경기
- 前주한미국대사 “DJ의 對일본 접근 … 1
- ‘차량등록비 50% 할인?’… 사기입니다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착수”
- 무더위 잡는 특선메뉴 개시
- ‘컴백’ 세븐틴, 한터 국가별 차트 3관왕
지식톡
-
찬양팀 & 선교팀
0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
오이지 만드는 법
0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
미국세무사 시험 준비반 개강합니다
0
미국 연방세무사 (IRS Special Enrolled Agent) 시험 준비 재택공부6월2일(월) zoom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 개강월 수 금 중부시간 저녁 9시부터 10시반까지실시간 화상 강의에 참여가 곤…
-
한국담배보내드립니다
0
한국담배보내드립니다편의점담배 및 면세담배보내드립니다문의:voicema 카톡입니다
-
애틀랜타 부동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0
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케이타운 1번가
- 구인
- 렌트
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가난을 자랑말라
새 정부, 재외동포 정책 공약 지켜야
-
아시안 대상 혐오·증오 사건 우려된다
- 양상훈 수필가ㆍ시인
[한국춘추]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 발자취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우린 베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지상 최대의 작전, 노르망디 상륙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아코디언 투표용지
안상호 논설위원샌 호아퀸 밸리의 오키드 농원
-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태어남과 죽음, 그 삶의 한 가운데”
지사별 뉴스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기록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뉴저지 전기요금 납부자 390만명에소득따라 100~250달러 지원
한인 2세 댄 리, VA 연방하원<11지구, 코널리 지역구> 보궐선거 민주 경선 출마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미교육재단 14일 장학생 시상식
트럼프 vs 머스크…반년만에 ‘브로맨스’ 파탄 넘어 전쟁 돌입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한국 AI 스타트업과 SF 연결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