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세상을 떠난 할리웃의 큰 별 캐서린 헵번은 시대를 앞서 간 신여성이었다. 브로드웨이를 거쳐 할리웃에 진출해 불과 세번째 영화인 ‘나팔꽃’(1933)으로 첫 오스카 주연상…
[2003-07-04]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도와주지 않은 죄(?)로 월 스트릿 저널에 의해 수시로 얻어맞고 있는 프랑스가 이번에는 록스타 이기 팝에게 훈장을 주었다는 이유로 또 다시 이 신문으로부터 …
[2003-06-27]며칠 전 이 세상을 떠나 저 하늘에 올라 진짜 별이 됐을지도 모르는 그레고리 펙을 생각하면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냥 좋은 게 아니라 좋은 것의 총체…
[2003-06-20]내가 볼 때마다 우는 영화가 몇 편 있다. 안개 낀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릭과 일사가 이별할 때(‘카사블랑카’) 울고, 몽고메리 클리프트가 매맞아 죽은 프랭크 시나트라를 위해 눈물…
[2003-06-13]속으로는 좋으면서도 겉으로는 싫다고 표현할 때 사람들은 반어를 쓴다. 이 반어는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언어의 희롱이다. 연인들간의 깜찍한 반어놀이를 생각…
[2003-05-30]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지금 끝마무리 손질이 한창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은 안팎이 모두 곡선이다. 은빛 스테인리스로 된 외관이나 노란 감이 나는 미송으로 지어진 연주회장 내…
[2003-05-23]영화비평이 직업인 나는 거의 매일 같이 시사회에 참석한다. 때로는 하루에 두번 아침과 저녁 시사회에 가기도 한다. 연말에 기자가 속해 있는 LA 영화비평가협회(LAFCA)가 한 …
[2003-05-16]세계적으로 유명한 교향악단들의 이름을 떠올리면 거기에 반드시 따라 붙는 지휘자들의 이름이 있다. 교향악단들은 긴 역사를 지니면서 여러 명의 지휘자들의 손길을 거치게 마련이다. …
[2003-05-09]군대에 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군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이 편지다. 군인들에게 편지는 외부세계와의 유일한 접촉수단으로 가족과 친구의 편지는 물론이요 학생들이 억지로 쓴 위문편지…
[2003-05-02]며칠 전 LA타임스 1면에 이라크전에 파견된 미군들이 방탄복을 입은 채 티그리스강 인근 노상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크게 실렸다. 십자가와 포도주 잔이 놓인 임시제단 앞…
[2003-04-25]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살벌할 정도로 직설적인 단편소설 ‘더 킬러즈’(The Killers)는 이미 죽은 자의 체념으로 묵묵히 죽음을 환영하는 사나이에 관한 운명적인 이야기다. 이 …
[2003-04-18]지금 미·영국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바그다드는 독재자 후세인 때문에 그 이미지가 나빠졌지만 이 도시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인류문명 발상지의 중심부이다. 이라크의 옛 이름인 메…
[2003-04-11]미국의 이라크 침략 전쟁을 놓고 찬반론이 요란한 가운데 할리웃을 비롯한 미연예계에 블랙 리스트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금 반전 발언 때문에 거센 보이콧 바람을 맞고 있는 것…
[2003-04-04]지난 23일 보우타이와 턱시도를 빌려 입고 취재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쇼와 전쟁이라는 얄궂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먼저 엄청나게 삼엄한 경비에서 전쟁의 기운이 느…
[2003-03-28]1983년에 ABC-TV가 방영해 빅 히트한 미니시리즈 ‘전쟁의 바람’은 2차대전의 광풍이 세계와 국가 지도자들 및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을 바꿔놓은 얘기를 도도한 대하처럼 그린 …
[2003-03-22]극보수파인 독실한 가톨릭 신자 멜 깁슨이 지금 로마의 유서 깊은 치네치타 스튜디오에서 예수의 삶을 다룬 영화 ‘예수 수난’(The Passion)을 감독하고 있다. 내년 부활절 …
[2003-03-15]얼마전 시사회서 LA 영화비평가협회 동료회원 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내게 “그래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어왔다. 나는 “부전자전이라고 아들 부시가 전쟁…
[2003-03-07]사회적 문제들을 즐겨 다룬 감독 스탠리 크레이머(‘흑과 백’ ‘초대받지 않은 손님’)가 노년에 시애틀 생활을 청산하고 할리웃에로의 컴백을 시도했을 때의 일화다. 명제작자(‘세일즈…
[2003-02-28]반자전적 영화 ‘피아니스트’로 올해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오른 폴란드계 프랑스인 로만 폴랜스키(69·사진)의 영화는 보는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스트레스 풀려고 영화를 …
[2003-02-21]오늘은 장미와 초컬릿의 날 밸런타인스 데이. 인도 정부는 이 서양풍습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며 배척운동을 벌이려 한다는 보도도 있지만 이제 밸런타인스 데이는 점차 세상 사…
[2003-02-14]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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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27일(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의 주도로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
2025년 새해 들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에서 최저 임금 인상, 차량 보험 최저 한도 상향 등 여러 가지 법들이 새로 시…
북가주 까투리 무용단이 주목 받고 있다. 까투리 무용단은 지난 12일 산호세 더블추리 호텔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 ‘송년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