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은 전해지는 일화가 많다. 주로 자신에게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어이없게 무장해제 시키는 이야기들인데 때로는 위트가 때로는 대의가 촉매작용을 했다. 1858년 …
[2018-07-14]‘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것은 진화과정에서 형성된 인간의 본능이다. ‘그들’을 경계함으로써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가 살기 위해 ‘그들’을 공격한다. 낯선 ‘그들’을 ‘…
[2018-07-07]우리 가족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딸은 한살 8개월이었다. 아이가 만 두살이 되면서 데이케어에 보냈는데, 애처로워서 볼 수가 없었다. 아침마다 내게서 안 떨어지려고 눈물범벅이 되…
[2018-06-23]언젠가 산에 올랐다가 바위틈에서 본 여린 풀꽃이 생각난다. 산길 옆으로 절벽을 이룬 바위들 사이 좁은 틈으로 어떻게 씨앗이 날아들었는지, 씨앗은 어떻게 흙을 찾고 물을 찾아 싹을…
[2018-06-16]우리가 길을 걷고 자동차를 타고, 초고층 건물에 겁 없이 올라가는 것은 한 가지 믿음에 근거한다. 땅은 굳건해서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그런 믿음을 뒤엎으…
[2018-06-02]거짓말 같이 튀어나왔던 ‘미북 정상회담’이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미북 정상회담을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돌연 취소했다. “애들 장난도 아…
[2018-05-26]지난 주 일본을 방문했다. 낮에는 관광을 하고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 TV를 켜면 연일, 끊임없이 한반도 관련 뉴스가 나왔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가장 많이 등장하고, 문재인, 아베…
[2018-05-19]우리에게 익숙한 옛말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 말을 되짚어 보면 호랑이에게서 귀한 것은 가죽, 사람에게서 귀한 것은…
[2018-05-05]문을 여니 길은 거기 있었다. 길이 없었던 게 아니라 마음이 없었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린 지 73년, 군사분계선으로 막힌 지 65년, 그 선은 건너갈 수 없는 선인 줄 알…
[2018-04-28]백발의 퍼스트레이디, 바버라 부시 여사가 17일 92세로 세상을 떠났다. 전임 퍼스트레이디, 낸시 레이건 여사가 사치스런 치장으로 유명했다면 부시 여사는 꾸밈없는 수수함으로 대조…
[2018-04-21]학자로 정치해설가로 저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로버트 라이시(72) 교수가 클린턴 행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으로 일할 때였다. 그의 나이 50 전후, 그는 장관직 일에 너무도 빠져있…
[2018-04-14]17세기 전후 유럽에 미니 빙하기가 닥쳤다. 발트 해가 얼어붙고 유럽 전역의 강들이 얼어붙었다. 겨울은 혹독하게 춥고 길었고, 여름은 서늘하고 짧았다. 식물의 성장기간이 대폭 줄…
[2018-04-07]봄꽃 피고 꽃향기 날리는 춘삼월은 환희와 낙심의 계절이기도 하다. 대학 진학생을 둔 가정마다 기쁨의 환호성과 실망의 장탄식이 수시로 반복되는 집단 조울증의 계절이다. 3월에 시작…
[2018-03-31]이달 초 남가주에서는 어느 노신사를 위한 85세 생일축하 모임이 있었다. 데이빗 류 LA 시의원 등 한인 1.5세, 2세들이 주축이 된 모임의 주인공은 은퇴 후 옛일 회고하며 소…
[2018-03-24]초대형 뉴스들을 쾅쾅 터트리며 2018년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4월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5월로 잡힌 북미정상회담 그…
[2018-03-17]100여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삶은 비참했다. 당시 미국은 남부 유럽과 동구로부터 대규모 이민물결이 밀려들면서 급속히 도시화하고 산업화하던 때였다. 대부분 가난 탈출을 위해 …
[2018-03-10]한국의 TV 음악쇼 중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몇 년 전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상대방이 입을 열지 않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
[2018-03-03]불교가 세계를 보는 시각의 핵심은 ‘관계’이다. 세상 어느 것 하나 홀로 떨어진 것이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된 고리로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고, 이것…
[2018-02-24]시카고 인근 오로라에는 그렉 재니스(66)라는 목수가 살고 있다. 살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곳에 사는 날은 많지 않다. 타지로 떠도는 날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을 …
[2018-02-17]인류의 조상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 않았다면 우리의 삶은 어떠했을까.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축제, 한바탕 거대한 놀이의 …
[2018-02-10]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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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