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 축제 때, 5불을 받아 쥔 나는마음대로 시가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솜사탕은원치 않았고 핫도그도 원치 않았고 프랜치 홀리쇼를 보기엔 너무 어렸었다;그런데 한 아이가 …
[2016-09-13]미쓰 김너와 사랑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너와 사랑에 빠져남해 매몰도쯤에 가서한 보름쯤 박혀 있으면 어떻게 될까?아내는 제 것을 뺏겼다고아우성을 칠까?제자들은 딸 같은 처녀와 …
[2016-09-08]해리엇의 장례식에서프란시스는 내 어깨에 기대어 세상을 떠났다, 아주 조용히마치 해리엇의 장례 진행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듯이,목사는 우릴 보지 못했다.아무도, 단지 우리뿐. 피아노…
[2016-09-01]나는 아르바이트 소녀,24시 편의점에서열아홉 살 밤낮을 살지요하루가 스물다섯 시간이면 좋겠지만굳이 앞날을 계산할 필요는 없어요이미 바코드로 찍혀 있는,바꿀 수 없는 앞날인 걸요어…
[2016-08-30]헛간의 집 더미 속, 노란 불빛 아래서아버지와 나는 길 잃은 개를만났어. 우리는 한동안 함께 살았지‘팰, 친구’라고 이름을 지어주었지.무척 잘 따랐고동화책 속의 개 같았으니까지금…
[2016-08-25]강가에서 한 낚시꾼이 서 있었다.나는 20파운드가 넘는 여러 마리 베스( Bass)를낚아 올렸다가 놓아주고낚아 올렸다가 놓아주는 광경을 본다사람들이 낚시꾼에게 물었다“잡은 큰 물…
[2016-08-23]나는 좋아온종일 의자 위의 자루처럼 앉아 있는 게밤이면 돌처럼 침대에 누워있고음식이 오면 입을 열고졸리면 눈을 감고몸은 오직 한 가지 노래를 부르고;바람은 내 품에서 잿빛으로 변…
[2016-08-18]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2016-08-16]아침에 호숫가를 걷다가나는 굴뚝새와 사랑에 빠졌어.오후엔 고양이가 주방의 식탁 아래 떨어뜨린쥐와 사랑에 빠졌지가을 저녁의 그늘 속에선양복점 창가에서 늦도록 일하는여자재봉사가 좋아…
[2016-08-11]조선 여인의 몸을 닮은치타와 이름이 흡사하기도 해서나이 먹어 손마디가 무뎌진 후에라도정복욕으로 가득한 마음으로여인의 몸뚱어리 주무르듯배워 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에덥석 덤벼 보았더…
[2016-08-09]물고기들에게는 강물이 참 멋진 존재이지말을 하기도 전에 대지의 뜻을 알아채버리는 침묵,그 침묵에게 큰 목소리는 참 멋진 존재지담장 위에서 잠자고 있는 고양이는새집에서 그를 바라보…
[2016-08-04]모두 떠날 채비를 서두른다흰 서리가 피어있는점이 지역에 바람이 다녀간 흔적이 다습다감나무 잎은 발자국 되어 떨어지고가랑이를 닮은 가지들은 헤매고 있다스산한 물결을 수평으로 고르는…
[2016-08-02]라일락 피는환한 웃음을 머금은 오후건너편 모텔엔 빈방이 없다어제는 늘 오늘로첫사랑은 심장에 내리는 눈 이라지사월의 이마가 서늘한데낙원은 가깝고 사랑은 멀어 미스 킴,거짓말처럼, …
[2016-07-28]새 엄마가 그리워. 세상에 그런 말을 하다니.하지만 진심이야. 왕자는 너무 재미가 없거든: 옷 입는데4시간이 걸리고, 저 군중들의 환호라니.게다가, 문을 받치는 작은 쐐기는먹어도…
[2016-07-26]당신의 숨결에 불려오던 위스키 냄새그건 소년을 어지럽게 할 수도 있었겠지;하지만 나는 죽음처럼 꼭 달라붙어있었어;그렇게 왈츠를 추기란 쉽지 않지만냄비들이부엌의 선반에서 떨어질 정…
[2016-07-21]저물 무렵무심히 어른거리는 개천의 물무늬에하늘 한구석 뒤엉킨하루살이떼의 마지막 혼돈이며어떤 날은 감히 그런 걸 바라보려 한다.뜨거웠던 대지가 몸을 식히는 소리며바람이 푸른 빛으로…
[2016-07-19]저렇게 느리게 움직이니 친구가 없지.귀에다 대고 뭐라도 좀 물어보면한 일 년은 생각해 보거든그리고는 한 마디 말도 꺼내기 전에,거기 거꾸로 매달린 채(새들과는 다르게),우리가 벌…
[2016-07-14]현혜명‘, Camellia’한 나무에게도 가는 길은 다른 나무에게도 이르게 하니? 마침내아름다운 나무에 닿게도 하니?한 나무의 아름다움은다른 나무의 아름다움과 너무 비슷해처음도 …
[2016-07-12]아내와 심각하게 다투던 일이 문득 떠오르네내가 75세가 되던 생일날이었지난 내가 175세라 믿고 있었지아내는 아니라 했지“운전 면허증을 봐요.” 그녀는 말했지, 나는몬타나주가 내…
[2016-07-07]살아보려고맨홀뚜껑 옆꽃대를 올렸던 노란 민들레길바닥에 뿌리를 드러낸 채 웃고 있다찍힌 데가 아프지는 않은지하찮은 꽃이었던 게 억울하진 않은지눈부신 봄날, 한 번피워봤으니 그만이라…
[2016-07-05]쥐띠 모임 동아리607284용띠 모임 동아리 647688원숭이띠 모임 동아리 688092CELL & TEXT 714-975-4979
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에서 친목 도모 위한 쥐띠 & 용띠 모임 창립 합니다 714-975-4979
대선(11월5일)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메릴랜드주 교육위원회는 공립학교 학생들의 범죄 및 전과 기록 보고를 의무화시켰다.주 교육위원회는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폭력적인 범죄에 연루됐…
미국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라틴계 유권자 그룹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