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미국에 와서 가장 놀란 것 중의 하나가 여성의 낙태권 논쟁이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한국에서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기른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
[2017-12-09]추수감사절도 지나 본격 흘러나오기 시작한 캐럴을 즐기며 행복에 젖어야할 요즈음이지만, 고국의 포항 발 강진 피해 보도도 있었고.. 여하튼 마음이 가볍지 않다. 이만하면 됐어, 건…
[2017-11-25]저녁 설거지를 할 때였다. 불빛이 반사된 창문에 얼비친 내 얼굴이 보였다. 거울을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문득 마사지 팩 생각이 났다. 그게 이름이 뭐였더라, 저녁을 …
[2017-11-18]늦여름 이상의 폭염에 마른 사막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내가 사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산불이 났다. 시커먼 구름이 솟아오르면서 하늘이 점점 검게 되고 매캐한 연기와 재가 날리며 …
[2017-11-11]며칠 전 할로윈을 맞아 직장에서 코스튬 콘테스트가 있었다. 이에 참여한 한 직원이 일본 스모 선수 코스튬을 입고 뒤뚱거리는 몸짓으로 사무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때마침 나는 …
[2017-11-04]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점심 산책에 나선다. 과거 입주해 있던 비즈니스 팍을 페이스북 본사가 가공할 현금 동원력으로 통째 매입하는 바람에 프리웨이 반대…
[2017-10-28]나이아가라 폭포 소리가 그립던 게 엊그제인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색이 선연하다. ‘천둥소리를 내는 물’은 이 땅의 선조인 인디언이 나이아가라 폭포에 붙인 이름이다. ‘천…
[2017-10-21]추석 명절에 환자들이 송편과 과일을 가져다 줘서 고향생각으로 쓸쓸한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 송편 안에는 깨, 검정콩, 녹두, 대추 등이 들어있었는데 하나씩 집으면서 어떤 것이 들…
[2017-10-14]얼마 전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명언”을 하나 건졌다. 지상에서의 한 달을 위해 땅 속에서 17년을 굼벵이로 견뎌야 한다는 매미의 일생을 두고 “너무 억울하겠다”는 지극히 상식적…
[2017-10-07]“여보세요~”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게로 모인다. 라커룸에 들어서는 나를 보고 눈만 마주치면 어김없이 한국말로 정겹게 인사를 건네는 조는 독일병정처럼 기골이 장대한 60대 미…
[2017-09-30]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 뭐가 잘못됐을까 생각하기도 전에 겁부터 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으리라는 막막함이 생각을 가로막는다. 세상을 향한 창이 갑자기 닫혀 빛 한 줄기 들어오지…
[2017-09-23]바위는 물을 만나야 조화를 이룬다. 깊은 산속이나 바닷가에서도 물은 바위가옆에 있어야 더욱 아름답다. 다른 두 개체가 부딪쳐 생기는 소리가 오히려 마음에평안을 주며 우리에게 많은…
[2017-09-16]지난 달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에 남기고 간 상흔은 엄청나다. 지금까지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약 4만3,000명의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피소는 아니더라도 집을 …
[2017-09-09]새벽녘 소스라쳐 잠에서 깨어보니 내 나이 팔십 고개/ 내가 이 세상 떠나는 날 누가 제일 많이 울어 줄까/ 한 세상 자알 살았다고 그 누가 먼저 말해 줄까/ 그걸 몰라 나 지금 …
[2017-09-02]드디어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갔다. 썸머캠프 일정이 끝남과 동시에 나의 출퇴근 시간도 정상화되니 방학 마지막 날 밀린 일기 몰아 쓰는 마음으로 지난 방학을 돌아볼…
[2017-08-26]지난 7월, 오랜만에 한국에 가서 KTX를 타고 엄마와 함께 목포에 다녀왔다. 기차역에 내렸을 때 엄마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그 옛날의 목포역은 어디 갔느냐“ 며 황당해하셨…
[2017-08-19]가쁜 숨을 몰아쉬며 풀에서 빠져나온 우리는 자쿠지로 함께 들어가면서 하이파이브를 한다. 오기 전에는 미적미적 망설여지는 수중 생존 클래스이지만, 막상 한 시간의 훈련을 마치고 나…
[2017-08-12]캐나다에서 제일 긴 다리, 컨페더레이션 다리(Confederation Bridge)를 건넌다. 캐나다 동쪽 끝에 있는 가장 작은 주 PEI(Prince Edward Island)…
[2017-08-05]모든 것이 스마트해지는 세상이다. 전화기는 점점 스마트해져서 연락이 더 신속해짐은 물론 모든 컴퓨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손바닥 안에 있는 요술 방망이의 단추하나를 눌러서 길 안…
[2017-07-29]언젠가 한옥과 양옥의 집 구조를 보면 한국인과 서양인의 차이가 명백히 드러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옥은 집을 둘러싼 담장과 두꺼운 대문으로 전혀 안을 들여다 볼 수 …
[2017-07-22]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쥐띠 모임 동아리607284용띠 모임 동아리 647688원숭이띠 모임 동아리 688092CELL & TEXT 714-975-4979
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2025년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부동산 시장은 내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북버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1일 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한인회는 총회에 앞서 정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