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 대학에서 제일 먼저 대했던 과목은 해부학인데, 하얗고 싸늘한 느낌이 드는 해부학 실험실도 으스스 했지만, 표정 없는 날카롭게 생기신 해부학 교수님이 첫 시간부터 “지금까지 …
[2024-01-05]한 해가 저물어간다. 벌써 다가오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인사말을 나눈다. 용감하고 강하며 권위와 풍요를 상징하는 용과 같은 한 해가 되라고. 푸른 용이 비상하는 연하장 카드…
[2023-12-29]요가 수업에 등록했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 요가를 잠시 했던 것이 내 마지막 요가 수업이었다. 아이 둘을 낳고 10여 년 만에 다시 요가 수업을 듣기로 결심한 것이다. 몸이…
[2023-12-22]허물없이 지내는 백 시인은 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종 우스갯소리를 하곤 한다.“박인애 씨 처음 문학회 왔을 때, 영락없이 밥하다 뛰어나온 아줌마 같았는데 많이 컸다.”라고. 여…
[2023-12-15]아내의 잔소리는 약일까? 독일까?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3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마리 외제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인물이다. 그녀의 우아한 자태, 빛나는…
[2023-12-08]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모래는 섞어져 하나가 되는가 싶다가도 곧 다시 떨어짐을 본다. 경계가 없는 듯하나 확실히 있다. 서로 다른 두 존재는 하나가 될…
[2023-12-01]사람은 누구나 기록을 남긴다. 고대 동굴의 벽화나 글을 쓰는 것과 같은 의도적 기록이 아니라 할지라도 여러 기록을 남기게 된다. 혼자 살 수 없고 무언가를 교환하며 사는 존재인지…
[2023-11-24]계획에 없던 두 번째 집을 구매했다. 남편이 어느 날 빅베어에 나온 집을 보러 가더니 덜컥 계약을 해버린 것이다. 대출 이자율도 비싼 이 시기에 집을 사겠다니 기가 막힌다. 한번…
[2023-11-17]우리 동네는 핼로윈이 되면 춥다. 하루 전날까지 멀쩡하다가도 그날 해거름이 되면 마녀가 장난치듯 기온이 뚝 떨어져서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커스툼을 입은 아이들이 안쓰럽다.올해도 …
[2023-11-10]한양공대 기계과를 나와서 대우자동차 전무로 정년퇴직한 후 어느 중소기업 그룹(8개사)의 전문 경영인 회장으로 있는 한능구라는 분이 있다. 이분은 충남 도고온천 근처 어딘가가 고향…
[2023-11-03]올해 추석엔 실제로 평소보다 큰 보름달, 슈퍼문을 볼 수 있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를 말하는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고 작을 때보다 최대 30% 더 밝다고 한다.달…
[2023-10-27]바야흐로 초콜릿 시즌이 돌아왔다. 미국의 초콜릿 판매의 10% 이상이 시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을 앞둔 일주일 내에 이뤄진다 한다. 11월 1일은 할로윈 날을 위해 잔뜩 쌓아둔 …
[2023-10-20]새벽 5시, 적막을 깨고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 나는 얼른 핸드폰을 집어 들어 알람을 끄고 양 옆에 누운 아이들의 동태를 살핀다. 다행히 알람 소리엔 깨지 않았다. 살금살금 이불…
[2023-10-13]가을은 시낭송하기 좋은 계절이다. 좋은 시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마음은 어느새 가을 색으로 물든다. 누군가의 낭송을 듣는 것도 그러하다. 눈감고 귀를 열면 시를 통해 전하고자 …
[2023-10-06]사람은 장애물 경주를 할 때 어느 정도의 높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일까? 신체적 조건이 달라 아주 낮은 데서부터 올림픽 선수처럼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높이 뛰어넘는 사람도 …
[2023-09-29]노동절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유래한다. 피크닉 등 평화로운 분위기로 맞이하는 휴일의 뒤에는 처절한 노동자들의 역사가 있다. 첫 번째 노동절 퍼레이드는 1882 년 9월 5일 뉴…
[2023-09-22]9월에 들어섰는데 날마다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 체감온도는 100도가 넘는다. 8월23일이 처서였는데 처서가 지나면 선선한 가을이 오고 풀이 자라지 않는다는 옛말도 기후변화…
[2023-09-15]화제의 책 ‘H마트에서 울다’를 읽었다. 한국인 엄마와 미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 미셸 자우너가 H마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고 추억한다. 엄마의 음식을 …
[2023-09-08]결혼 전 55에서 출발했던 옷 사이즈가 결혼 후 66, 77로 늘더니 미국에 온 후 88, 99의 고지를 넘어 급기야 100을 찍었다. 통통녀에서 뚱뚱녀 반열에 오르자 빅 사이즈…
[2023-09-01]사마천의 ‘계명우기’에는 네 종류의 친구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적우(賊友)’다. 도적 같은 친구란 뜻이다.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는 사람, 상대가 더 이상 자신…
[2023-08-25]쥐띠 모임 동아리607284용띠 모임 동아리 647688원숭이띠 모임 동아리 688092CELL & TEXT 714-975-4979
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에서 친목 도모 위한 쥐띠 & 용띠 모임 창립 합니다 714-975-4979
대선(11월5일)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월 5일(화) 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가 24일(목) 메릴랜드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조기투표는 내일부터 31일(목)까지 오전 7시-오후 …
미국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라틴계 유권자 그룹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