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친 언니처럼 지내는 친지의 환갑잔치에 다녀왔다. 그녀의 시부모님과 시동생 식구, 친정어머님과 동생 부부, 아들과 약혼녀, 조카와 약혼자, 나만큼 가깝게 지내는 이웃 서너…
[2009-12-26]금전적, 정신적 부담을 안겨주는 불청객은 행사장의 큰 골칫거리이다. 불청객은 대개 눈치와 염치가 없고 이기적이다. 그러나 뚜렷한 목적과 사랑을 품고 가면 불청객도 환영받을 수가 …
[2009-12-19]경제 한파 때문에 날씨가 더 쌀쌀하게 느껴진다. 그런 와중에 의료개혁 논의가 한창이다. 무보험자들을 생각하면 개혁도 대 혁명적인 개혁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싸늘한 …
[2009-12-12]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작가는 브라질의 파울로 코엘료라고 한다. 그가 쓴 ‘연금술사’는 이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와 함께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 …
[2009-12-05]토요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같은 블럭 쇼우(Shaw) 부인의 집 앞에 푸른 바탕에 노란 고딕 대문자로 ‘Estate Sale Today’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2009-11-28]높고 푸르른 하늘. 선선한 잔바람이 길가에 즐비하게 늘어 선 은행나무의 샛노란 잎들을 건드려 흩날리게 한다. 이미 인도를 노랗게 물들인 낙엽들은 잔바람에 밀려 자르르 결을 만들면…
[2009-11-21]감사(thanksgiving·感謝)는 삶의 가장 으뜸 되는 덕목 중 하나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아니, 성공하는 사람은 반드시 감사를 알고 감사하며 살…
[2009-11-14]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잊지 못할 감사 카드가 하나 있다. 내가 채용하려 했던 어느 구직자가 보낸 것이었다. 3년 전 실험실 테크니션을 물색할 때였다. 인사과에서 …
[2009-11-07]딸아이가 생일 선물로 준 입장권으로 남가주의 명소, 디즈니랜드를 다녀왔다. 나이가 들어도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고 동화 속에서나 만나던 주인공들을 보고 잠시나마 걱정 근심…
[2009-10-31]하루를 지내면서 우리는 문을 몇 차례나 열고 닫을까? 밀어야 열리는 문도 있고, 당겨야 열리는 문도 있다. 그런데 그 간단한 문 여는 행동에서도 우리의 성격과 습관이 슬며시 나오…
[2009-10-24]시월의 하늘은 높아지고 점점 푸르게 짙어져 가고 있었다. 바람은 제법 찬 기운을 머금었다. 기다리던 가을의 단비가 내렸다. 먼 곳 고향 마을에는 기러기를 비롯한 철새들이 비를 뚫…
[2009-10-17]몇 주 전, 작년에 개봉된 한국 영화 두 편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하나는 ‘경축! 우리 사랑’이고 또 하나는 ‘아내가 결혼했다’이다. 미주 한인들은 한국을 생각할 …
[2009-10-10]“한없이 작고 평범해 보이는 것 속에 실로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한 그릇의 국수에 숨겨진 놀라운 문명의 비밀을 찾아서 이제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오랫동안 영국 BBC…
[2009-10-03]몇 해 전 가을 시카고에서 내과학회에 참석한 후 남가주 집으로 오던 길이었다. 급히 다녀오느라고 허겁지겁 비행기를 타고 맨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 나서야 숨을 돌렸다. 비행기가 이…
[2009-09-26]뉴욕 공항에서 엄마가 휠체어에 실려 나오셨다. 비행기가 제 시간에 잘 도착해 지금 나왔다는 전화를 하신 게 불과 몇 분 전인데, 그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신 것이다. 내려오…
[2009-09-19]취학 전 어릴 적이다. 두메산골에 사는 이모들과 외숙모께서 우리집에 들리면 자주 나를 데리고 시골로 가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쪼그만 계집애 보고 농담 삼아 같이 가자고 한 말을 …
[2009-09-12]2007년 통계에 의하면 이곳 중서부 신시내티 지역엔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1.8%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 만나기가 어려운 거리에서 아시안을 보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그래…
[2009-09-05]처음 미국에 와서 살던 곳은 뉴햄프셔 주의 콩코드라는 작은 도시였다. 주도였는데도 얼마나 호젓하고 시골스러운지 그 흔한 스타벅스 커피점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
[2009-08-29]이번 여름 과테말라에 의료봉사 차 다녀왔다. ‘영원한 봄의 나라’라는 애칭을 가진 과테말라는 중미에 있는 마야문명의 심장부이다. 찬란했던 고대 마야문명은 1524년 무적 …
[2009-08-22]“하쿠나 마타타” “하쿠나 마타타?” “‘라이온 킹에서 나오는 말인데 다 잘 될 거라는 뜻이래요.” 그러지 않아도 남편과 내가 폭 빠져 있는 드라마 ‘사랑해, 울지…
[2009-08-15]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사업체 거래는 그동안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낸 사업체를 매각하는또한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생업이 되어야하는 중요한 거래입니다.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 그리고 신뢰감을 느낄수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젠트와 함께 하시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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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2025년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부동산 시장은 내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북버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1일 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한인회는 총회에 앞서 정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