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서너 번 씩 내가 워킹을 하는 길옆으로 꽃들이 많이도 피어있다. 한적한 주택가의 이른 아침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는 일은 축복이다. 그 이름도, 빛깔도, 생김…
[2008-05-03]매해 열리는 동아시아학 분야 사서 및 학자들의 모임이 올해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돼 얼마 전 일주일가량 다녀왔다. 물론 이런 모임의 주목적은 학회를 통한 정보 전달 및 교환이겠지만 …
[2008-04-26]요즈음 신문에서 이민 1세들의 부고를 매일 접하게 된다. 연세가 80~90세가 넘고 자손들이 많이 있으면 호상으로 보이나 그 중에는 50~60대들의 사망 부고도 자주 있어 충격을…
[2008-04-19]들꽃들이 온 사막을 뒤덮고 있다. 한여름 뜨거운 사막에 시달리며 사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베풀어주시는 위로와 축복이란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겨울과 봄의 경계가 분명치 않은 LA에…
[2008-04-12]가게 종업원 호세가 차를 샀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쪼개고 쪼개어 모은 돈으로 산 것이다. 하루에 한 갑 태우던 담배도 1/3로 줄이고 퇴근길에 사들고 가던 캔 맥주 24온스 버…
[2008-04-05]오래 전에 딸아이가 심어 놓은 복숭아나무가 분홍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조금 떨어진 언덕에 역시 그 아이가 심은 사과나무에서도 흰빛 사과 꽃이 피고 있다. 나는 피로할 때면 화…
[2008-03-29]“이거 어느 정도 짠가요?” “소금 넣지 말아주세요” 얼마 전부터 외식을 해야 할 때마다 어김없이 내 입에서 나오는 레퍼터리들이다. 뿐만 아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에는 아예 …
[2008-03-22]오랜기간 한 곳에서 비즈니스를 하다 보니 단골 고객이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 군복무를 했다는 존이 들어서면서 유난한 액센트로 ‘안녕하십니까?’ 한다. 말은 ‘나와 너’의 대화의 …
[2008-03-15]’주말 에세이’가 재미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짜증날 얘기지만 꼭 한마디 해야겠다. 2002년도 월드 컵 게임 때 첫 게임에서 프랑스를 꺽은 세네갈 축구팀들이 묵은 인사동 외국인 호…
[2008-03-08]아이는 말을 못했다. 무엇을 줄까 물으면 겁먹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바라보았다. 다가가 부르며 사탕을 내밀면 엄마의 치마 속으로 온 몸을 파묻다가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얼굴…
[2008-03-01]일하는 동안은 직업상 필요해서, 또 원래부터 좋아해서 책을 참 많이 읽었다. 보통 두서너 권을 한꺼번에 읽어가는 식이였다. 기분 따라서 다른 책을 펴 읽어도 전혀 내용이 섞이지 …
[2008-02-23]지난 일요일, 여느 때처럼 할인매장에서 주말 과제인 장을 보고 있었다.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이것저것 가득 골라 담고 큰일을 마무리하는 뿌듯한 마음으로 계산대에서 현금카드를 꺼내들…
[2008-02-16]서울에 있는 사촌에게서 전화가 왔다. “몇 년 만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안부 말이 끝나자마자 푸념이 쏟아진다. 조카인 현이가 재작년 여름에 MBA가 끝나고 미국의 최신 경…
[2008-02-09]그렇게 한 달을 써버리고 또 이렇게 이월을 맞았다. 특별한 바람도 다짐도 없이 덤덤하게 새해를 맞았지만 변화무쌍한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축복 받는 땅이 되길 빌었다. 내가 바라…
[2008-02-02]눈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착 달라붙는 진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몸매도 날씬한 것이 매력적이었다. 그녀가 들어서는 순간 마켓 안에 있던 남자손님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
[2008-01-26]한국에서는 은퇴한 사람을 ‘백수’라 부르고, 나처럼 갓 은퇴한 사람은 ‘화려한 백수’로 불린다고 어떤 친구가 알려 주었다. 은퇴한 직후에는 갑자기 많아진 자유 시간과 목돈으로 받…
[2008-01-19]지난 연말,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어느새 그 활기가 내게까지 전해져오는 아주 특별한 재주를 지닌 선배로부터 재미있는 글귀가 날아왔다. 맑아서 더욱 빛이 나는 그녀의 열정은 신선…
[2008-01-12]황금돼지의 해였던 정해년이 지났다. 올해는 부지런하고 다산 다복하다는 무자년 쥐띠 해이다. 신년 초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꼭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지나고 보면 언제나 시간…
[2008-01-05]이제 미국생활이 한국에서 살았던 기간보다 더 길어졌다. 그래서 생활습관이나 사고방식도 많이 미국화해 모국방문 때 같은 우리말을 쓰면서도 의사전달이나 행동거지에 어색한 때가 있었고…
[2007-12-29]12월, 주중의 찬바람이 불고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오후의 무척 한가한 때였다. 카운터에 앉아 졸음이 가득 찬 머리로 메뚜기처럼 까닥까닥 방아를 찧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왔…
[2007-12-22]쥐띠 모임 동아리607284용띠 모임 동아리 647688원숭이띠 모임 동아리 688092CELL & TEXT 714-975-4979
혹시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 ROCK 밴드 에서 MEMBER 찾고있습니다 POSITION :키보드 1st GUITARIST 여성 보컬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음향장비 전문가..기타등등..찾고있습니다 로스…
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편안하게 일 잘하는" 주택 사업체 상가 전문 부동산 이 건승 입니다.부동산 팔고 사는일 좀 어렵죠?편안하게 잘 점검하며 여러분의 귀한부동산 거래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주택 사업체 상가 팔고 사실때 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에서 친목 도모 위한 쥐띠 & 용띠 모임 창립 합니다 714-975-4979
대선(11월5일)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월 5일(화) 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가 24일(목) 메릴랜드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조기투표는 내일부터 31일(목)까지 오전 7시-오후 …
미국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라틴계 유권자 그룹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