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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삶- 네 눈의 곡선이 내 마음을 맴돈다
샌프란시스코의 절친한 친구의 손님방에는 아름다운 조각의 포스터가 걸려있다. 수년간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 나의 시선에 늘 경탄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친구는 이 작품을 한 조각가가 …
[2009-02-26]
나의 의견- 나누는 삶
요즘 불경기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나라고 이 큰 비바람 앞에서 예외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는 남의 신세 아니 지고 꾸려나갈 수 있음에, 또 사랑하는 가족들이 내…
[2009-02-26]
‘고백’
겨우내 저 혼자서만 웅크리고 살던 빈집 녹슬어버린 펌프는 녹슨 느낌표로 서 있다 안부를 묻지 않고 지내는 동안 우물가의 푸른 이끼들 누렇게 말라버렸다 오래되었거나,…
[2009-02-26]
“희망을 갖고 싶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의 여론은 묘한 양면성을 갖고 있다. 오바마 개인에 대한 인기는 높다.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의하면 77%가 앞으로 4년 오바마 집권기를 낙관한다…
[2009-02-26]
OC 평통 독립 필요하다
오렌지카운티 평통 분회를 LA 평통 협의회에서 분리해 독자적인 지역협의회로 독립시켜야 하는가. 이 문제에 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OC 평통은 LA 평통으로부…
[2009-02-26]
이를 악물고 살다보니
“이를 악물고 살아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매상이 떨어져 렌트비도 건지기 힘들다는 상인들, 감원 바람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
[2009-02-25]
‘슬램독’이 된 ‘슬럼독’
할리웃 영화계는 불황을 거의 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불황기에 호황을 누린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1930년을 전후한 대공황 시기에 극장을 찾은 미국인이 20%나 늘었…
[2009-02-25]
한마디- 평통 분리 왜 하나
정재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은 지역 사회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오렌지카운티 평통이 분리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원래 평통의 기본 목적은 한반도 평화 통…
[2009-02-25]
한국식당에서 생일 파티를
최근 한국일보에 난 “2009년, 불황을 이기자: 한인요식업계 좌담회”를 읽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기사에 의하면 5년전 650개 정도였던 LA지역의 한인 식당 수가 지금은 …
[2009-02-25]
재외국민 참정권과 호사다마
지난 2월 초 미주 한인사회의 숙원 중 하나였던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 법안이 여당과 야당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해내면서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투표 방법에 있어서는 다소…
[2009-02-25]
뱀은 껍질을 벗어야 산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아시아 방문은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우선 남편인 빌 클린턴이 놀랐을 것이다. 빌 클린턴은 대통령 재임 시 중국을 방문해 인권 향상을 강조하며 “당…
[2009-02-25]
MB의 성적표
“잘못 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 “다시 선거를 한다면 지지를 보내지 않겠다.”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실시된 여론조사 내용들이다. 500만 표 이상…
[2009-02-24]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지도력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계적 경제위기는 오랫동안 계속된 유동성(돈)의 도에 지나친 팽창에서 시작되었다. 부동산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이러한 상승을 금융시장이 도왔다. 주…
[2009-02-24]
나의 의견- 자원전쟁
강대국의 개념은 무엇일까. 영토가 넓은 나라, 혹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이 강한 나라, 문화수준이 높은 나라가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여기에 중요한 한 가지를 추가한…
[2009-02-24]
‘곰국 끓이던 날’
노모의 칠순잔치 부조 고맙다며 후배가 사골 세트를 사왔다 도막난 뼈에서 기름 발라내고 하루 반나절을 내리 고았으나 틉틉한 국물이 우러나지 않아 단골 정육점에 물어보니 …
[2009-02-24]
멋진 엄마
‘훌륭한 엄마’라는 말은 우리에게 귀에 익지만 ‘멋진 엄마’라는 말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사는 커리어 우먼 또는 세련된 옷가짐으로 멋을 내는 엄마가 멋진 …
[2009-02-24]
은행 국유화라는 해법
지난 100년간 세계사에서 대공황만큼 큰 경제적 사건은 없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사태가 왜 벌어졌으며 어떻게 해결됐느냐에 대해 온갖 학설이 분분하지만 아직도 정설이 없다. 대…
[2009-02-2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지난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아주 색다른 체험을 했다. 타운내 유명 결혼정보회사가 주최하는 ‘밸런타인스 데이 파티’에 참석한 것이다. 취재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직 싱글인 터라 주변의…
[2009-02-23]
국가 경제도 구조 조정해야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중의 하나인 두바이는 최근까지 세계에서 가장 성장하는 꿈의 도시였다. 페르시아 만의 작은 항구였던 이 도시는 1960년대 해저 유전이 발견됨으로써 오일머…
[2009-02-23]
세계를 떠도는 탈북자들
지난달 29일 수잔 숄티가 이끄는 북한자유연합(NKFC) 등 미국 인권단체 등이 모인 월례회의에서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를 주제로 다루었다. 지난해까지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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