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
▶ 중.상류층 거주. 우수한 교육환경
플레인 뷰(Plainview)는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 주거환경이 좋고 생활이 편리한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최근 롱아일랜드 지역 가운데 한인들의 유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교통편리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플레인 뷰’ 지역을 소개한다.
■주거환경.
플레인뷰는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한인가정의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최고 학군을 자랑하는 인근의 제리코 지역보다 한인세대가 더 많은 곳이기도 하다.
퀸즈에 있는 직접 마켓팅 전문회사인 애드 가이(Ad Guy) 리스팅에 따르면 플레인뷰 한인가정은 175세대로 제리코의 161세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특징은 주택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거래가 꾸준하면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주택양식은 케이프, 단층 랜치와 스플릿 형식이나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다소 주택가격이 높은 콜로니얼 형식도 있어 가격 거래선은 3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 정도이다.
롱아일랜드 린다 베이커 부동산의 소피아 리 중개인에 따르면 사우스 오이스터베이와 플래인 뷰 도서관 인근 지역의 랜치와 케이프 양식의 3베드룸 주택의 경우 28만5,000달러에서 35만 달러 선이다.
매네토 힐스, 센추럴 팍 로드, 파사데나 인근과 올드컨추리 로드 지역의
하이 랜치와 스플릿 형식의 3베드룸은 37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수준이다.
워싱턴 애비뉴 인근 지역의 콜로니얼이나 스플릿 랜치 양식 주택의 4-5베드룸은 평균 55만 달러에서 75만 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나 100만 달러에 달하는 고급주택도 있다. 또한 올드 컨추리 로드 선상에 위치한 폴로아토 콘도의 2-3베드룸은 32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렌트 시세는 주택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작은 랜치 주택 3베드룸 경우 월 2,000-3,000달러까지 다양하다.
■주변환경
플레인뷰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이 곳은 매우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동네"라고 입을 모은다.이들은 그 이유로 주거환경이 좋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교통이 편리함을 들고 있다.
플레인뷰는 중·상층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커뮤니티 공원이 잘 꾸며져 있고, 샤핑 센터, 식당, 병원, 예배당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요셋과 접경지역인 S. 오이스터베이 로드 선상에는 플레인뷰 센터 몰과 우드베리 플라자 쇼핑몰이 있으며 페어웨이 쇼핑몰의 다양한 상가와 대형매장뿐 아니라 인근 힉스빌과 사요셋 등 지역의 각종 쇼핑몰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495 도로)가 바로 인접해 있고 동서로는 올드컨추리로드, 남북으로는 시포드-오이스터베이 익스프레스(135 도로)와 S. 오이스터베이 로드가 지역을 관통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때문에 한인타운인 플러싱은 자동차로 30분 이내에, 맨하탄도 자동차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또한 지역 안에 기차역이 없어 불편할 것 같으나 오히려 역 주변에 생활수준이 낮은 주민들이 없어 범죄율이 낮은데다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힉스빌과 사요셋의 LIRR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레크리에이션과 관련해서는 야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갖추어져 있는 플레인뷰-올드 베스페이지 커뮤니티 공원을 비롯한 각종 위락시설들이 잘 꾸며져 있으며, 골프를 좋아하는 한인들의 경우는 올 해 PGA 유에스 오픈 경기가 펼쳐진 베스페이지 컨추리 클럽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교육환경
플레인뷰 지역의 공립학교(4학군)는 고등학교 1개, 중학교 2개, 초등학교 4개 등 총 7개의 학교가 있다. 재학생 수는 4,767명이다. 교사 한 명당 학생 수는 11명으로 뉴욕주 평균 12명 보다 적다.
학급 당 평균 학생 수는 초등학교 1학년과 8학년의 경우 각각 20명으로 주 평균보다 다소 적은 편이다. 플레인뷰 존 F. 케네디 고등학교의 평균 SAT 시험 성적은 영어 545점, 수학 571점이다. 이는 뉴욕주 평균인 512점과 520점 보다 훨씬 높은 점수이다. 4년 제 대학 진학률은 78%로 낫소카운티 평균의 68%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플레인뷰 학군의 특징은 인근 제리코나 사요셋 지역 학생들과 달리 빈부 격차나 가열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우수 학군으로서 카운티의 정상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투자 전망
플레인뷰의 투자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중·상류층들이 거주하는 복잡하지 않은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 편리한 생활환경, 우수한 교육환경에 주택 가격도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 지역의 주택가격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부동산 중개인들은 진단하고 있다.
교육열이 높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예전에는 우수 학군인 제리코와 사요셋 지역만 선호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플레인뷰로도 눈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지역 주택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개인들에 따르면 플레인뷰 중심부를 관통하는 135번 도로 인근에 있는 주택들의 경우 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장년과 노인의 선호도가 낮아 가격이 높지 않은 편이라 젊은 부부들에게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에는 매물로 오래 나와있는 고쳐야 할 주택들의 경우 가격이 다소 떨어지고 있어, 집을 구입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고칠 계획
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플레인뷰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업 지역이 좁은 이유 등으로 세금이 비싼 편이나, 지역 전체가 아닌 특정 지역에 국한된 데다, 앞으로 카운티에 세금 평준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이 지역 투자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인뷰 지역 생활정보
*주택판매 중간가격-$36만6,272
*인구-28,830(여성 52%, 남성 48%)명
*중간 연령-39세
*중간소득-$38,346
*가구 당 연평균 소득-$91,504
*가구 수-9497세대
*독신자 주택-23.51%
*기혼자 주택-76.49%
*자녀 둔 가정주택-85.91%
*평균 거주자-2.91명
*전문직종 종사자-80.20%
*생활비용 지수-181
*연평균 유틸리티 비용-$4,471
*연평균 소비지출 비용-$68,227
*연평균 엔터테인먼트 비용-$3,785
*연평균 교통비-$13,304
*주택소유 비율-92.91%
*겨울 최고,최저온도-화씨 30.56도, 15.13도
*여름 최고, 최저온도-화씨 79.33도, 61.04도
*범죄 지수-65(지역평균 100)
*개인범죄-36.
*재산범죄-78.
*문화지수-180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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